Xmax300 소모품 교환 주기. Xmax300은 쿼터급 스쿠터 중에서 포르자350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스쿠터로 상업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강인함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주행 질감, 검증된 엔진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Xmax300을 운행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소모품 교환 주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모품 교환 주기란?
글을 쓰기에 앞서서 소모품 교환에 주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처음 구매할 때, 조립이나 품질 불량과 같은 뽑기 운도 있겠지만,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서 소모품 교환 주기 차이는 굉장히 많이 납니다.
브레이크 패드 교환만 보더라도 누구는 10000km 타는 동안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는 반면, 5000km마다 교체하는 사람도 있듯이 주기에 대해서 정확히 이때 교체해야 한다고 말씀은 드리기 어렵습니다. 또한 예방 정비를 하는 사람과 타이트하게 끝까지 타는 사람 둘을 비교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수많은 작은 부품이 모여 하나의 물체가 되는 것으로 작은 소모품으로 인해서 큰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예방 정비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행 습관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점검은 꼭 해야 하므로 대략적인 주기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Xmax300은 제가 운행하고 있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많이 타고 있기 때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Xmax300 주요 소모품 교환 주기
사실 오토바이라는 것이 모든 부품이 소모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큰 틀에서만 그렇고, 주요 소모품만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엔진 진동을 잡아주는 엔진미미 행거 등 노후되어 교체해야 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1. 엔진오일
Xmax300뿐만 아니라 모든 오토바이와 자동차 중 교환 주기가 가장 짧은 소모품이 엔진오일입니다. 교환 주기가 짧기도 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신경 써야 할 소모품입니다.
Xmax300을 출퇴근할 때만 이용하고 한 달에 1000km정도 운행하는 정도라면, 3000km에 한 번 교환하시면 됩니다. Xmax300으로 배달을 하시거나 가혹한 주행(장시간 운행 포함)을 하신다면, 1000~1500km 정도에 교환하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가장 좋은 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줄 알면 더욱 좋습니다. 엔진오일은 노란색을 띠고 있는데요, 연한 갈색이 되는 정도까지 컨디션 관리를 해주시면 정말 좋고, 아무리 못해도 검은색이 될 때까지는 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Xmax300는 엔진오일을 공구 없이도 외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래 링크에 오일양이 줄어드는 고질병을 관리하는 방법과 오일 리셋 방법 또한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2. 오일필터
두 번째는 Xmax300 엔진에 깨끗한 오일이 들어갈 수 있도록 이물질을 걸러주는 오일필터입니다. 오일필터의 경우 엔진오일 두 번 교체할 때, 한 번 교체하시면 됩니다.
만약 저번 교체 시기에 오일 필터를 교체했는데, 엔진오일 상태가 너무 좋지 않은 경우 주기와 상관없이 유동적으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에어필터, 구동계 필터
엔진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폭발하는 힘이 필요한데요, 발화가 잘 될 수 있도록 깨끗한 공기가 순환되어야 합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코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에어필터는 코털 역할을 해줍니다.
에어필터 주기가 늦어지거나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지속해서 사용하는 경우 스로틀바디에 문제가 생기면서 출력이 저하되고, 진동과 연비 감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에어필터와 구동계 필터는 5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Xmax300 컨디션을 유지하기에 좋은 주기입니다. 유독 Xmax300은 구동계 위로 오일이 역류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해서 스로틀바디에 카본이 덕지덕지 끼는데요, 더욱 자주 열어서 청소해 주고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4.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액
브레이크 패드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품인데요, 운전자의 오토바이 운행 습관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소모품이기도 한 브레이크 패드 교환 주기는 최소 3000km입니다.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운행 습관이나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캘리퍼에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평균적인 브레이크 패드 교체 시기는 5000km가 적당하며, 주행을 잘하거나 장거리 및 출퇴근 용도라면, 10000km까지도 가능합니다.
브레이크 패드 교환 주기를 놓치고 계속 운행할 경우 교체하지 않아도 될 디스크 판까지 교체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액의 경우 자주 교환해야 하는 품목은 아니지만, 10000km마다 점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유로 인해서 액이 없거나 부족하여 브레이크가 헐겁게 잡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5.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는 시동을 걸거나 지속적인 엔진 구동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작지만 중요한 부품입니다. 점화플러그 교환 주기가 가까워질수록 시동성이 떨어지거나 진동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교환 주기는 10000~15000km이며,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이 어렵지 않으므로 눈으로 확인한 후에 교환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빨간 박스에 표시한 부분이 불꽃이 점화되는 심인데요, 오래되면 저 심지가 짧아지게 됩니다.
6. 타이어
타이어는 운전자가 교체 주기를 판단하기 가장 쉬운 소모품으로 눈으로 마모를 확인하여 교환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Xmax300의 경우 순정 타이어는 열을 받으면,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열을 받을 수 없는 빗길이나 겨울에 취약하기 때문에 미쉐린이나 피렐리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중에서 피렐리 엔젤 타이어를 가장 추천해 드리는데요, 아래 후기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7. 구동계 점검 및 벨트 교체
구동계는 엔진을 작동하기 위해서 소모품으로 희생되는 부품이라고 생각하시면 관리에 긍정적 접근이 가능합니다. 교환 주기를 놓칠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소모품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관리해 주어야 하는 곳입니다.
10000km마다 구동계를 열어서 청소 및 점검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벨트의 경우 평균 20000km 정도의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클러치슈나 무브볼 등 4~500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지만, 운행 습관에 따라서 교환 주기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구동계는 수시로 점검만 해주면서 관리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
Xmax300 소모품 교환 주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점검을 통해서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모품 교체는 너무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것도 좋지 않고, 적당히 예방 정비 차원에서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