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X 125 세차한 뒤 시동이 안 걸릴 때. PCX를 세차하고 물기를 말린 뒤에 토시를 끼고 시동을 거는데, 걸리지 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다른 오토바이는 이런 적이 없는데, PCX 125에서만 경험했던 것이라 당황했습니다.
처음에는 키 인식이 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키를 가까이 대고 시동을 거는데도 걸리지 않아서 물이 들어가면 안 되는 곳에 물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줄 알았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다면, 별일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PCX 125 시동 안 걸릴 때 이렇게 해보세요.
혼다에 다른 오토바이도 PCX 125와 동일 증상이 있는지 확인은 못 해 봤습니다.
주변 오토바이 타는 사람 10명 중 이런 증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PCX 125타는 사람 말고는 없었습니다.
세차 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다면 아래와 같이 따라해 보세요.
만약 겨울철 세차 후 다음 날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1. 토시를 벗기세요.
세차 후 토시를 끼셨다면 벗기고 시동을 걸어보세요. 그러면 문제없이 바로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저의 경우 세차를 하지 않아도 간헐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경우 토시 벨트를 느슨하게 풀어주면 시동이 걸리곤 합니다.
2. 핸들에 물기를 잘 닦아주세요.
핸들에 남아있는 잔여 물기를 완벽하게 닦아주셔야 합니다. 에어건이 있다면, 핸들 배선을 따라서 안쪽까지 공기를 쏴주세요.
물기가 아예 없는 마른 상태를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3. 공회전시키세요.
시동이 걸리면서 잔진동으로 인해 내부에 물기를 더 빨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열선 핸들이 설치되어 있다면, 틀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4. 토시를 느슨하게 끼워주세요.
시동을 끄시고, 토시를 느슨하게 끼고 시동이 걸리는지 확인해 보세요.
시동이 걸린다면 조금씩 토시를 조여서 시동이 걸리는지 체크를 해주시면 됩니다.
토시 끈을 조였음에도 시동이 잘 걸린다면, 앞으로 시동은 잘 걸릴 겁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
저의 경우 세차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간헐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센터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확실한 답변은 듣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답변은 스마트키 전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토시 유무에 따라서 시동이 걸리고 안 걸리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스마트 키와 연결되는 전파가 막히면서 나타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1차 적으로 토시도 문제지만 세차 후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은 세차하고 나서 남은 잔여 물기로 인해서 전파 전달에 방해가 되어 시동이 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정리
PCX 125 세차한 뒤 시동이 안 걸릴 때 조치해야 할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토시만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인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CX 시동이 걸리지 않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아래 링크를 들어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