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350 기비 스크린 사용 후기. 혼다 ADV350의 경우 어드벤쳐 스타일룩을 하고 있는 쿼터급 스쿠터로 스크린 자체가 매우 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순정 스크린은 주행 풍을 막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장식이라는 말도 많은데요, 가장 인기가 많으면서도 가격대가 있는 기비 스크린의 경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비 스크린 장점
기비 스크린은 독특한 디자인과 주행 풍을 막아주는 기능적인 역할까지 확실하게 해주는 브랜드로 가격대는 20만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기비 스크린 장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ADV350 주행 풍
ADV350에 맞는 기비 스크린의 경우 신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178cm 신장을 가진 저에게는 주행 풍을 확실하게 막아주었습니다. 오히려 마지막 4단까지 올리지 않더라도 3단에서 앞을 보는 시야가 좋았으며, 눈에 주행 풍이 직접적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순정과 비교해서 길고 넓기 때문에 주행 풍을 막아주는 성능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키 185cm 이상이 되는 큰 신장을 가지신 분이라면, 기비 스크린보다는 조금 더 길이가 긴 이소타 스크린을 추천합니다.
2. 기비 디자인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으나 기비 디자인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인데요, ADV350 전용으로 만들어진 기비 스크린도 실물로 보면 디자인이 정말 괜찮습니다.
특유의 스티커는 떼는 분도 있지만, 기비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여 그대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비 스크린 단점
기비 스크린을 사용하면서 장점만 있지는 않았는데요, 많은 분이 기비 스크린을 구매하고 되파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 사이드미러 간섭
이소타 스크린과 비교하면 간섭이 적은 편이지만, ADV350 순정 사이드미러와 간섭이 있습니다. 4단으로 가장 위로 올렸을 때는 간섭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3단부터 사이드미러와 간섭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예외로 핸들라이저를 장착해서 핸들을 앞으로 당기신 분은 가장 하단을 제외하곤 간섭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좁은 골목에서 유턴을 하기 위해서 핸들을 최대로 돌리게 되면, 사진과 같이 사이드미러 간섭으로 인하여 핸들이 끝까지 안 돌아갑니다. 사이드미러는 순정이고 기비 스크린 하나 바꿨을 뿐인데 간섭이 있다는 건 설계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2. 라이트 가드 간섭
ADV350은 어드벤쳐 룩으로 위 사진과 같이 라이트 가드를 착용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중요한 건 사진과 똑같은 라이트 가드를 장착하게 되면, 가장 밑 1단과 가장 위로 올린 4단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가장 밑으로 내릴 필요는 없지만, 가장 상단으로 올리지 못하는 건 아쉽습니다. 물론 해당 라이트 가드와 다른 디자인의 라이트 부분만 보호해 주는 제품의 경우 상단으로 올리기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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