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식 PCX125 소모품 종류와 점검 및 교체 주기 도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혼다에서 만든 PCX125 모델은 배달 용도나 출퇴근 용도로 인기가 많은 스쿠터입니다. 125cc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잔고장이 적고 연비가 좋으며, 수리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스쿠터입니다. 저도 21년식 PCX125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모품 점검 및 교체 주기를 잘 알고 있는데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년식 PCX125 소모품이란?
자동차나 오토바이 전부 동일하게 소모품을 잘 관리해 줘야 큰 고장 없이 오래 탈 수 있습니다. 큰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면 소모품 교체 주기를 놓쳐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오토바이는 소모품만 제때 잘 관리해 줘도 평생 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제 의견입니다. 사고가 나거나 혹독한 환경을 겪게 되고 엔진 구동 시간이 길어지면, 소모품 점검과 교체는 필수적입니다.
오래 운행할 수 있도록 PCX125 모델의 주요 소모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년식 PCX125 소모품 종류와 점검 및 교체 주기
우선 21년식 PCX125는 수냉식 입니다. ABS 모델과 CBS 모델의 소모품 차이는 뒷 브레이크 말고는 없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주기가 짧은 순서부터 교체 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엔진오일
엔진을 구동하는데 윤활유 역할을 하고, 오토바이 엔진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소모품이기도 합니다. 첫 오일 교환은 1000km에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에 쇳가루가 섞여 나오기 때문에 첫 주기는 빨리 가져가는 것입니다.
PCX125 매뉴얼에는 5000km 교체로 되어 있지만, 배달일을 하시거나 가혹한 환경으로 운전하실 경우 2000km 교환을 권장합니다. 오토바이를 막 타시는 분들도 엔진오일만큼은 교체 시기를 늦추지 않습니다. 오토바이 수명을 결정하는 소모품이니 교체 시기를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2.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를 잡게 되면, 조금씩 마모가 진행되는 소모성 패드인데요, 유관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며, 주기를 놓치게 될 경우 ‘사각사각’ 갈리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저를 포함해서 소리를 듣고 교체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단점은 소리를 듣고 교체할 경우 디스크가 빨리 마모될 수 있습니다. 교체 주기는 5~6000km입니다.
3. 타이어
브레이크와 마찬가지로 안전에 직결되는 소모품입니다. 타이어도 유관으로 마모도를 확인하고 교체하시면 됩니다. 평균 교체 주기는 6000km이며, 오래 타는 분 보면, 9000km까지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브레이크 액
브레이크 액 교체 주기가 10000km로 알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정비소를 갈 때마다 아직 보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25000km에 처음으로 보충을 하였습니다.
5. 에어필터
엔진은 폭발의 힘을 회전 동력으로 바꿔서 구동되는데요, 에어필터는 폭발할 때 필요한 맑은 공기가 원하는 양만큼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필터 역할을 해주는 소모품입니다. 에어필터만 잘 교체해 줘도 출력과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교체 주기는 10000km에 교환해 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15000km에 열어본 에어필터인데요, 보통 10000km만 넘어도 까맣습니다.
6. 밧데리
PCX의 경우 오토홀드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시동을 끈 줄 알고 그냥 집에 들어가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방전이 한 번이라도 된다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교체 주기가 평균보다 빨라질 수 있으며, 권장되는 교체 주기는 10000~15000입니다.
아침에 시동을 걸 때마다 힘이 부족한 느낌이 들거나 빨간 경고등이 점등된다면, 추워지기 전에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은 밧데리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PCX 125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에 대해서 밑에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7. 냉각수
여름에 한 번씩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관으로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해 주는 방법으로 권장 주기는 3년이지만, 12000km 혹은 날씨가 더워지면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8. 점화플러그
에어필터를 설명할 때 말씀드린 것과 같이 폭발을 일으킬 때 그 역할을 하는 소모품입니다. 점화플러그 간극이 닳아서 멀어지면, 연비나 출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점검 주기는 15000km에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으며, 유관상 문제가 없다면, 다시 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25000km주기로 교환하였고, 밑에 사진은 간극이 닳아서 교체해야 되는 점화플러그 사진입니다.
9. 미션오일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미션이 부드럽게 작동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주며, 교체 주기는 엔진오일과 비교해서 10배 정도 긴 20000km입니다.
10. 구동계
구동계는 20000~25000km에 한번 열어서 점검하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구형 20년식 PCX 밑으로는 20000km정도 타면, 구동계를 열었는데, 신형의 경우 5000km를 초과한 25000km에 열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1) 구동계 드라이브 벨트
구동계를 처음 열었을 때, 교체하게 되는 소모품이 드라이브 벨트입니다. 20000~25000km에 교체하는 걸 권장하며, 저 같은 경우 구동계를 열어서 벨트에 크렉이 있으면, 무조건 교체했습니다.
2) 구동계 무브볼
구동계를 두 번째 열었을 때, 보통 무브볼 교체를 진행하게 됩니다. 빠르면 20000km에도 교체할 수 있는데, 열어서 상태가 괜찮다면, 교체 주기를 다음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4~50000km가 적절한 교체 주기가 되겠습니다.
무브볼에 문제가 생기면, 일정 속도 이상 안 나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80km에서 제한이 걸린 것처럼 더 이상 속도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밑에 사진은 60000km가 되기 직전에 처음 교체하는 무브볼 상태입니다.
무브볼 뿐만 아니라 무브볼을 담고 있는 원형 뚜껑까지 교체를 했습니다.
3) 구동계 클러치슈
클러치슈라는 용어를 처음 듣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구동계를 열었을 때, 볼 수 있는 부품으로 5~60000km가 교체 주기입니다.
달리다가 정차했을 때, 엔진이 완전히 멈추지 않고 공회전하면서 앞으로 가는 느낌이 드신다면, 클러치슈 교체를 하시면 됩니다.
11. 디스크
디스크도 유관으로 마모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평균 교체 주기는 5~60000km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를 적정 시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디스크가 빨리 닳기 때문에 교체 주기가 평균보다 빨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디스크의 마모도가 심한 경우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도 빨라집니다. 체감될 만큼 빨라지기 때문에 디스크의 마모가 심하다면, 패드랑 같이 교체하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저의 경우 패드를 교체한 지 3주 만에 패드가 닳는 소리가 나서 디스크와 함께 교체했습니다.
21년식 PCX125 소모품 종류와 점검 및 교체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배달 대행과 배민원, 쿠팡이츠 차이에 관한 글도 있으니, 아래 링크 들어가셔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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