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cc 오토바이 예열 꼭 필요할까?

125cc 오토바이 예열 꼭 필요할까?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125cc 오토바이 스쿠터를 타시는 분이 정말 많아졌는데요, 300cc와 같은 쿼터급 오토바이도 정말 많이 보입니다. 취미로 타시는 분 중에서는 드물지만, 배달하시는 라이더의 경우 예열 없이 그냥 운행하시는 분도 적지 않게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125cc 오토바이 예열이 왜 필요한지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어떤 기준으로 얼마나 예열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25cc 오토바이 예열을 하는 이유

125cc 오토바이라고 말은 했지만, 모든 cc의 오토바이가 해당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배달하시는 라이더분이 가장 많이 타는 오토바이 cc가 125cc라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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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일 순환으로 엔진 마모 예방

125cc를 포함하여 고배기량까지 엔진에는 수많은 부품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데요, 엔진이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철과 같은 부품이 망가지지 않는 이유는 오일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첫 시동을 걸면, 가장 바닥에 깔려있던 엔진오일이 오일필터를 거쳐서 순환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엔진 전체적으로 오일이 닿을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합니다.

만약 지속해서 오일이 엔진에 전체적으로 순환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을 하다 보면, 신차도 2만킬로 내외로 엔진을 내리는 수리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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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진오일 온도의 중요성

오일 순환이 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 온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엔진 구성품에는 작은 구멍이 많이 뚫려있는데요, 주요 부품인 피스톤에도 구멍, 크랭크샤프트에도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는 이유는 엔진오일이 순환될 수 있도록 미세하게 구멍이 뚫려있는 것인데요, 온도가 낮을수록 구멍이 작기 때문에 빠른 순환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열을 통해서 엔진오일의 온도를 올려주어야 100% 순환이 다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125cc 오토바이 예열은 어떻게 하면 될까?

125cc를 포함하여 고배기량 오토바이, 자동차 모두 예열 조건이 동일합니다.

위에 2번을 보면 엔진오일 온도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기온이 낮은 겨울과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예열 시간부터 다릅니다.

1. 겨울철 예열 방법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냉각수를 포함하여 엔진오일 모두 영하 온도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동도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충분히 온도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시간이나 엔진의 소리로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의 경우 냉각수 게이지가 1칸이라도 움직인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운행을 시작합니다.

확실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예열 시간이 기온이 높은 날씨에 비해서 2배가량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2. 여름철 예열 방법

여름에는 시동을 걸지 않은 오토바이 엔진오일이나 냉각수 모두 온도가 높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분 내외로 오일이 전부 순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름철 예열 기준 역시 냉각수 게이지를 확인하는데요, 한 칸이라도 채워진다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오토바이 냉각수 게이지

rpm이 안정적으로 떨어질 때 운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열은 오일의 온도에 따라서 순환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냉각수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리

125cc 오토바이 예열 꼭 필요한지 알아보았는데요, 판단은 여러분 몫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고도 예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평소와 같이 주행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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