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DV350 치명적인 단점. 혼다에서 출시한 어드벤쳐 스타일 스쿠터 ADV350은 22년에 출시되었는데요, 디자인이 기존에 XADV750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패밀리룩을 완성했습니다.
XMAX300과 포르자350 경쟁 구도에서 ADV350은 가장 뒤늦게 나온 스쿠터로 경쟁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소유하여 주행해 보고 있는 입장에서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혼다 ADV350 차주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단점 2가지
혼다 ADV350은 후발주자로 나온 만큼 정말 기대가 컸으며, 실제로 컨셉에 맞게 잘 만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쇼바에 큰 신경을 쓰면서 850만원이라는 돈이 전혀 비싸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좋았는데요, 실제로 소유하면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아쉬운 점이 2가지 있습니다.
1. 시트가 단단하다
ADV350을 한 시간만 타보면 느낄 수 있는 단점으로 시트가 너무 단단해서 엉덩이가 배길 정도입니다. 장시간 주행하게 될 경우 허리까지 통증으로 이어지며, 예전에 PCX125 본업 배달을 했을 때도 느끼지 못했던 불편함입니다.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으며, 오토바이를 장시간 타더라도 허리 통증은 느끼지 못하는 편인데요, ADV350은 처음으로 시트가 너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스쿠터입니다.
텐덤을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시트 튜닝은 필수입니다.
전면에 도립식 쇼바를 사용하고 뒤에는 가스쇽을 사용하면서 훌륭한 승차감을 만들어 놓고, 왜 시트를 단단하게 하여 승차감을 죽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시트가 단단하여 불편함을 느끼는 수많은 차주가 시트 튜닝 작업을 합니다. 시트 튜닝을 하면, ADV350 본연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만족도가 굉장히 높지만,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2. 시동 꺼짐 이슈
시동 꺼짐 이슈는 ADV350 고질병인데요, 복불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분이 겪는 문제입니다. 특히 신차에서 길들이기를 하는 구간에 많이 나타나며, 1만킬로 이상 주행 후 드물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은 저속에서 RPM이 확 떨어지면서 시동이 꺼지는 증상으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24년 8월에 신차를 내렸는데요, 아무 증상도 없이 넘어가는 날이 더 많지만, 어떤 날은 심한 경우 하루에 5~6번도 시동이 꺼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타던 스쿠터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타는데요, 혹시나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혼다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으니 한 번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3000킬로 넘어가는 시점으로부터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더 이상 시동이 꺼지지 않았으며, 이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2년부터 나타나던 고질병인데, 24년 신차에서도 개선되지 않은 상황은 아쉽기만 합니다. 25년에 나오는 ADV350은 시동 꺼짐 이슈가 꼭 잡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리
혼다 ADV350 치명적인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물론 고질병이 몇 가지 더 있으나 겪어보지 못했거나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로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큰 스트레스를 주진 않았습니다.
이외에는 정말 장점으로 다가왔으며, 만족하여 타고 있기 때문에 ADV350 구입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시트의 단단함과 시동 꺼짐 이슈가 있지만, 둘 다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