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DV350 소모품 교체 주기와 부품. 혼다 ADV350은 어드벤처 룩을 입힌 스쿠터로 마치 오프로드를 주행할 것 같은 외관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같은 혼다에서 출시한 포르자350과 비교해도 차이점이 분명하여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혼다 ADV350은 출시 한지 오래 되지 않은 만큼 소모품 종류와 교체 주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혼다 ADV350 소모품은 무엇이 있을까?
오토바이는 모든 부품이 소모품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부품이 있다는 가정하에 교체만 잘해도 평생 탈 수 있는 것이 오토바이입니다. 이렇게 큰 폭으로 가버릴 수는 없으니 혼다 ADV350 기준으로 교환 주기가 빠른 소모품만 추려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토바이를 탄다면 꼭 알아야 할 엔진오일이 있습니다. 교환 주기가 가장 잦으며, 자가 교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쉬운 편이지만, 폐유를 처리하기 귀찮아서 공업사를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ADV350 트립 초기화 및 엔진오일 경고등 지우는 방법
두 번째로는 오일필터와 에어필터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오일필터는 오일이 순환되는 데 있어서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이며, 에어필터는 공기 순환을 하는 데 있어서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입니다.
세 번째로는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잘 달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제동이겠죠.
네 번째로는 타이어입니다. 지면과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소모품 중 하나로 무조건 성능이 좋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섯 번째로 미션오일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엔진오일만 신경 쓰고 미션오일은 있는 줄도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미션오일도 성능이 다하면, 기계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부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브레이크 오일입니다. 브레이크를 잡기 위해서 오일을 사용하는데요, 미션오일과 마찬가지로 무교환 사용을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일곱 번째는 점화플러그입니다. 시동을 걸거나 주행을 하기 위해서 연료를 이용하여 폭발하는 힘이 필요한데요, 이때 폭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모품입니다.
여덟 번째로는 구동계가 있습니다. 구동계도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데요, 교환 주기가 빠른 벨트부터 가장 느린 클러치 부품까지 구동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부품이 있습니다. 사고를 제외하고 이전에 느껴지지 않았던 새로운 증상의 대부분은 구동계에서 나타납니다. 구동계는 비용이 조금 나가지만, 마일리지가 긴 소모품이기도 합니다.
아홉 번째는 배터리입니다. 다양한 전자 장치를 사용하기 위해서 배터리가 들어가는데요, ADV350에는 12암페어 배터리가 들어가서 부족하지 않은 전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배터리 또한 점화플러그와 마찬가지로 수명이 다하면, 시동성이나 전자 장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열 번째로 냉각수가 있는데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소모품이지만, ADV350에는 냉각수 게이지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없어서 뒤늦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 소모품입니다.
스로틀바디 청소나 벨브 간극을 맞추는 등 다양한 관리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소모품만 알아보았습니다.
ADV350 소모품 교체 주기
모든 오토바이가 그렇듯이 소모품은 권장 교체 주기만 있을 뿐 교체 주기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오토바이 부품 내구성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의 운전 습관도 교체 주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큰 폭으로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 소모품 교체 주기입니다.
모든 소모품은 주기가 되었다고 교체하기보다는 상태를 파악하고, 교체를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엔진오일 또한 교체하시다 보면, 본인의 주기가 생기게 됩니다. ADV350 소모품 교체 주기도 마찬가지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엔진오일 교체 주기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신차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주행할 때는 쇳가루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500km에 한번 교체를 진행해 주시고, 1,500~2,000km에 다시 한 번 교체해 주신 후에 본인의 교체 주기를 맞춰 나가시면 됩니다.
라이딩이나 출퇴근으로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경우 3~4,000km,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1,500~3,000km까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오일필터와 에어필터 교체 주기
오일필터는 엔진오일 두 번 교체할 때, 한 번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 매번 교체하기에는 필터 상태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두 번에 한 번 교체하시면 주기가 맞습니다.
에어필터의 경우 5,000~7,000km 주행하면, 필터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에어필터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연비가 떨어지고, 출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리는 필 수 입니다. 에어필터만 교체 잘해도 스로틀바디 청소는 필요가 없습니다.
3. 브레이크 패드 교체 주기
혼다 ADV350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성능도 좋지만, 교체 주기가 긴 편입니다. 물론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서 교체 주기 차이가 많이 나는 소모품이기도 한데요, 짧으면 5,000km에서 10,000km까지 사용하기도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교체 주기가 되었음에도 교체하지 않을 경우 디스크 판까지 손상되어 교체할 수 있습니다.
4. 타이어 교체 주기
타이어 교체 주기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파여있는 홈이 닳아서 밋밋해지기 전에 교체하셔야 합니다. 보통 10,000~20,000km까지도 사용을 하며, 안전과 직결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도 엔진오일 교체 주기에 맞춰서 수시로 확인하시면 좋은데요, 혼다 사용 설명서에 나오는 순정 기준 권장 공기압은 앞 29, 뒤 33입니다.
5. 미션오일 교체 주기
주변에 미션오일을 교체하지 않아서 큰돈이 나가는 사례를 많이 봐와서 엔진오일 만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ADV350 미션오일은 처음 10,000km에 교체하시고, 그다음부터는 15,000km 주기로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션오일은 비용이 저렴하며, 친한 센터에서는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금액 부담이 적습니다.
6. 브레이크 오일 교체 주기
브레이크 오일 교체 주기는 15,000~20,000km에 한 번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하고, 문제가 생기면 교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브레이크 압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7. 점화플러그 교체 주기
점화플러그는 10,000~15,000km에 한 번 확인 후 교체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상업용으로 ADV350을 운행하는 경우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시면 좋은 소모품입니다.
8. 구동계 교체 주기
구동계에 들어가는 소모품이 많기 때문에 정확히 교체 주기를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저는 10,000km마다 구동계를 열어서 확인합니다. 확인했을 때,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 구동계 청소만 해주고 마무리하며, 문제가 보이는 경우에만 미리 교체를 진행하여 관리합니다.
20,000km마다 구동계를 열어서 확인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컨디션 좋은 상태로 오래 관리하기 위해서는 10,000km마다 구동계 청소를 해주시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배터리 교체 주기
배터리는 겨울이 오기 전에 1년에 한 번 점검하는 편인데요, ADV350은 배터리 전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동 상태에서는 14 이상이 나와주어야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ADV350에 들어가는 12암페어 배터리는 2년에 한 번 교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10. 냉각수
ADV350은 냉각수 누유 이슈가 있는 스쿠터인데도 불구하고, 냉각수 게이지가 없어서 경고등이 점등될 때까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이전에 야마하 XMAX300을 운행할 때는 여름이 오기 전에 보충하여 관리했는데요, ADV350은 3개월에 한 번씩 점검하는 편입니다. 점검은 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센터에 방문할 때마다 확인하시면 됩니다.
정리
소모품만 잘 교체해도 10만키로 타고 교체할 소모품도 20만키로 혹은 폐차까지 교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장 비용이 나가는 것 같아도 미래의 큰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