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DV350 배달용으로 괜찮을까? 운행 후기. 24년식 혼다 ADV350을 구매하고 1년 동안 4만km를 배달로 주행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은데요, 만족도도 높지만 주행하면서 단점도 확실한 오토바이입니다.
혼다 ADV350으로 배달하는 분이 많아지긴 했지만, 메인 쿼터급 시장에서는 아직 적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간단하게 장단점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혼다 ADV350 배달용 장점
혼다 ADV350은 22년 처음 한국에 출시되었는데요, 이제 겨우 3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이 많습니다.
내구성은 포르자350과 동일하다.
혼다 ADV350을 배달용으로 사용하면서 수리나 소모품 교체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요, 혼다 ADV350은 포르자350에서 껍데기만 어드벤쳐 룩으로 바꾼 스쿠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품이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 경우는 당연히 없으며, 카울을 제외한 정비는 포르자350을 만질 수 있는 센터라면 수리가 가능합니다.
수리 비용 역시 카울을 제외하곤 포르자350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습만 다르고 구조 자체는 동일하며, 엔진 구동 자체도 똑같기 때문에 내구성은 이미 입증 되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희소성
배달용 스쿠터 종류 자체가 워낙 많아졌지만, 지금까지는 복사 붙여넣기 꼴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 중에서 쿼터급은 더더욱 선택지가 좁은데요, 혼다 ADV350은 아직 희소성이 있습니다.
물론 희소한 이유로는 비싼 가격과 포지션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내구성이 포르자350과 동일하다고 한다면 희소한 선택지에 들어있는 ADV350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 또한 없습니다.
승차감
대표적인 쿼터급 스쿠터 Xmax300, 포르자350과 비교해서 혼다 ADV350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은 도립식 쇼바에 뒤는 가스 쇼바를 순정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혼다 ADV350 배달용 단점
혼다 ADV350 배달용으로 사용하기에 단점은 앞에서 말한 희소성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포르자350보다 대략 100만원 정도가 비싸기 때문에 접근이 쉬운 오토바이는 아닙니다. 물론 비싼 이유가 있지만,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스쿠터인 만큼 가격은 단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질병
수많은 부품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만큼 결함도 존재하는데요, 혼다 ADV350 고질병으로 스트레스받는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자세하게 다룬 내용이 있습니다.
포지션
포르자350, Xmax300 그리고 현재 ADV350까지 모두 오래 타봤지만, 실제로 운행했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 스쿠터는 ADV350입니다. 실제로 더 넓기도 한데요, 범퍼 가드를 장착하게 될 경우 제자리에 서 있을 때, 발 착지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핸들 자체가 높고 넓은 편에 속해서 팔이 살짝 벌어지게 되는데요, 이는 오프로드를 달리는 어드벤쳐 오토바이 룩을 흉내 내어 만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포지션은 배달할 때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넣어봤습니다.
정리
혼다 ADV350 배달용으로 괜찮은지 운행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적어봤는데요, 단점보다는 장점이 크게 느껴지는 스쿠터입니다.
저는 너무나 편하고 만족하지만, 타인에게 배달용으로 막상 추천하기가 어려운 것은 부피가 크기 때문인데요, 새로운 감성과 희소성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후회는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