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스트랩 베르사 그립 5년 사용 후기

헬스 스트랩 베르사 그립 5년 사용 후기. 헬스장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분이라면 웨이트 벨트, 스트랩, 관절 보호대와 같은 장비를 사용하곤 하는데요, 부상 예방 효과도 있지만, 운동 효율을 올려주어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오늘은 수많은 헬스 장비 중에서 스트랩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베르사 그립’ 사용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헬스 스트랩은 왜 필요할까?

스트랩은 등 운동과 같이 당기는 운동을 할 때, 전완에 뺏길 수 있는 힘을 줄여주어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손 전완근 통증

턱걸이나 데드리프트를 수행하다 보면, 타겟하는 근육 부위보다 손 아귀와 전완근이 먼저 지쳐서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하실 텐데요, 이때 도움을 주는 것이 스트랩입니다.

물론 전완을 강화시켜서 보완해내는 경우도 있지만, 전완만 단련하기에는 아무래도 작은 근육이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고중량으로 갈수록 스트랩의 유무는 큰 차이를 발생시킵니다.

 

베르사 그립을 선택한 이유

저는 베르사 그립 하나를 3년간 사용하고, 가죽이 뜯어져서 재구매 후 2년째 사용 중입니다. 베르사 그립만 총 5년째 사용 중에 있는데요, 사실 색깔별로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최근에 하나를 더 구매했습니다.

베르사 그립

 

헬스 장비 특성상 워낙 브랜드가 다양하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한번 사용하고 나면,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베르사 그립은 한 번 경험 해봤기 때문에 도저히 다른 브랜드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베르사 그립 시리즈 및 사이즈 선택 팁

베르사 그립을 구매하게 된 이유

저는 고중량 데드리프트 외에는 스트랩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고집해 왔지만, 같이 운동하던 친구가 베르사 그립을 사용하면서 만족해하는 것을 보고, 몇 달을 고민하다가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비싼 편이라 더 오래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베르사 그립에 중독되다

베르사 그립이 생기고 나서는 운동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프레스를 진행할 때, 바벨이나 머신 손잡이도 베르사 그립을 끼고 잡는 편인데요, 모든 그립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베르사 그립 구매는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5년 동안 사용하게 될 거라곤 스스로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베르사 그립을 5년간 사용하면서 느끼는 일반 스트랩과 차이점

긴 줄 형태의 일반 스트랩과 베르사 그립 차이에 대해서 5년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그대로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1. 베르사 그립은 간편하다

가장 먼저 긴 줄로 되어있는 일반 스트랩은 세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점에서 손이 잘 안 갔습니다. 보호대 같은 경우에도 감는 타입의 보호대는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한 번 감으면 잘 풀지 않습니다.

운동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장비 세팅하고 있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처음에는 몰라도 나중에는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그랬던 저였기에 베르사 그립을 처음 보고”와 이거다” 싶었습니다. 스트랩을 감는 부위가 손바닥 사이즈로 짧고 두꺼워서 손가락만 까닥 건드리면, 1초 만에 감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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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립감이 좋고 활용 범위가 넓다

일반 스트랩은 당기는 운동을 보조해 주는 역할에서 끝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등 운동 외에는 사실 사용할 일도 없고, 감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립감이 일정하지 않아서 아무리 좋은 가죽을 사용해도 그립감이 좋다는 느낌은 받기 힘듭니다.

베르사 그립은 활용 범위가 스트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베르사 그립을 착용한 채로 스트랩 반대 방향으로 머신 손잡이나 바벨을 잡아보면, 그립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베르사 그립을 착용한 손

그래서 저는 벤치 프레스나 머신 그립감이 좋지 않은 경우 무조건 베르사 그립을 착용하고 운동을 수행합니다.

손잡이가 두꺼워져서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가지는 않을까 고민했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 보면, 그립감이 너무 안정적이고 좋아서 벤치 프레스를 썸리스 그립으로 진행할 만큼 편안하고 부담도 없습니다.

이제는 바벨을 맨손으로 잡아보면, 너무 얇고 거친 느낌이 들어서 스쿼트할 때도 베르사 그립을 착용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손목 부분을 감싸주는 폼이 안정성을 확보해 주기 때문에 보호대 역할도 됩니다.

3. 내구성이 미쳤습니다

저는 아침저녁으로 주 5일 웨이트를 하는 웨이트 중독자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하체를 하는 날도 베르사 그립을 사용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운동하는 날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처음 구매하고 3년간 사용한 베르사 그립입니다.

그립 중간 테두리 부분 가죽이 뜯어지면서 새로운 베르사 그립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저 베르사 그립의 수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 욕심으로 검은색이 질려서 이참에 새로운 색상을 구매하고자 합리화했습니다.

가죽이 뜯어진 베르사 그립

이처럼 3년간 혹사했음에도 내구성이 아직 건재할 정도로 튼튼합니다. 정말 가죽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잘못된 내구성으로 지금은 5년째 사용 중이지만, 앞으로 10년은 베르사 그립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정리

헬스 스트랩 베르사 그립 5년 사용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았는데요, 제 글이 스트랩 선택에 있어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베르사 그립 공식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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