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8cm가 타본 ADV350과 Xmax300 비교

키 178cm가 타본 ADV350과 Xmax300 비교. 쿼터급 스쿠터 시장에서 포르자350과 Xmax300 비교는 옛날부터 많이 해왔던 주제인데요, 혼다에서 새로운 350 쿼터급 스쿠터를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행복한 고민의 폭은 넓어졌습니다.

오늘은 혼다에서 출시한 ADV350과 야마하 쿼터급 스쿠터 Xmax300을 모두 타본 입장에서 장단점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리뷰하겠습니다.

ADV350과 Xmax300 포지션 비교

ADV350과 Xmax300 포지션 비교는 키 178cm 운전자 입장에서 시트의 편안함과 팔 위치, 발 착지성, 무게감을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시트

ADV350의 경우 시트는 단일 시트로 순정은 Xmax300 순정과 비교해도 딱딱한 편입니다. 탠덤을 했을 때, 딱딱하다는 말이 바로 나올 정도로 단단합니다. 재질 자체도 그렇게 좋은 재질을 사용하진 않기 때문에 사재 튜닝을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Xmax300의 경우 순정 시트도 나쁘지 않지만, 컴포트 시트라는 대안이 있는데요, 가죽의 질감부터 푹신한 착좌감까지 더해주어 장시간 라이딩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시트 디자인 또한 이쁘게 나왔으며, 업킷을 장착할 경우 드레스업 효과도 있죠.

Xmax300 컴포트 시트 후기

2. 발 포지션

ADV350과 Xmax300 모두 시트고는 790mm로 동일한데요, 땅에 닿는 발 착지성은 ADV350이 더 좋습니다. 이는 시트와 연관이 있는데요, Xmax300은 시트가 뚱뚱해서 허벅지가 많이 벌어지지만, ADV350 시트는 날렵하게 깎여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시트고가 같더라도 땅에 닿는 발 착지성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 키가 178cm인데, 정차 시 Xmax300은 무조건 한 발 까치발을 들어야 하지만, ADV350은 한 발 전부 착지가 가능합니다.

운행 중에 발 포지션도 Xmax300의 경우 책상 다리 이외에는 다리를 펼 수가 없지만, ADV350은 그보다 훨씬 괜찮은 포지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DV350과 포르자350이 비슷한 포지션인 것 같은데요, 다리를 뻗기 좋아서 주행 중 자세에 대한 자유도가 더 높습니다.

3. 팔 위치

ADV350은 어드벤쳐 스타일 포지션으로 핸들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장단점이 확실한데요, 팔이 짧은 분에게는 Xmax300과 비교해서 조작하기 수월합니다. 다만, 높이가 있어서 장시간 주행할 경우 어깨가 아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4. 무게감

무게감은 운전자가 오토바이에 앉아서 후진을 하거나 좁은 골목에서 유턴할 때, 느껴지는 무게감 입니다. Xmax300의 공차중량은 179kg이고 ADV350 공차중량은 185kg으로 ADV350이 6kg 무겁습니다.

그러나 재원을 보기 전까지 당연히 Xmax300이 훨씬 무거운 줄 알았습니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ADV350은 메인 스텐드를 세울 때, PCX125를 세우는 것처럼 가벼웠고, 후진이나 끌고 갈 때도 너무 가볍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저만 느낀 것은 아니고, 지인에게 비교해 보라고 했을 때도 Xmax300이 훨씬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ADV350은 쿼터를 처음 접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무게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초보자도 문제없이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

키 178cm가 타본 ADV350과 Xmax300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제가 하루 잠깐 타본 것도 아니고, 둘 다 소유해 본 입장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아마 제가 느끼는 것과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다 ADV350 승차감 주관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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