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블루카드 도입 진짜 될까?

축구 블루카드 도입 진짜 될까?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기존 옐로카드, 레드카드 이외에 블루카드 적용 여부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루카드는 10분간 그라운드 밖으로 임시 퇴장 조치를 하는 카드로 실제 경기에 적용했을 때, 골키퍼도 블루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술적인  재미가 더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루카드를 적용하려는 이유

파울을 범했을 때, 경고로 주어지는 옐로카드와 경기장에서 퇴장 조치 처리되는 레드카드 두 장의 카드로 경기 운영이 되었다면, 블루카드를 한 장 더 새롭게 적용하여 10분간 임시 퇴장이라는 조치를 내려서 판정에 불만을 줄이겠다는 규정입니다.

실제로 잉글랜드 유소년 리그에서 18~19년에 블루카드를 시범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요, 판정 불만이 약 38%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옐로우 레드 블루 각 카드 사용 기준

각 카드마다 객관적이고, 심판 주관적인 사용 기준이 있기 때문에 하나 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옐로카드 사용 기준

피자에서 정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옐로카드는 퇴장까지는 아니지만, 경고하는 의미에서 주어지곤 했으며 위협적인 행동을 지속해서 했을 때, 선수의 행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주어지는 카드입니다.

이 외에도 경기 운영을 방해하고 시간을 끌거나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때 주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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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사용 기준

한 경기에서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게 되면 레드카드가 나오면서 퇴장 처리가 되는데요, 꼭 한 경기에서 두 장을 받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옐로카드 적용이 누적되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레드 카드를 받는 선수

2024 아시안 컵 4강 전에 김민재 선수가 나오지 못했던 이유도 이전 두 경기에서 옐로카드 두 장을 누적하면서 나오지 못했죠.

레드카드는 다이렉트 퇴장과 옐로카드 두 장으로 누적되어 나오는 두 가지 방식으로 퇴장이 존재합니다. 정도에 따라서 경기 수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블루카드 사용 기준

블루카드도 레드카드 이전에 주어지는 카드로써 10분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임시 퇴장을 적용합니다. 시간을 지연하거나 심판에게 강한 항의를 하는 경우에 주어진다고 되어 있으며, 다이렉트 퇴장이 애매한 경우 주어질 것 같습니다.

옐로카드와 마찬가지로 블루카드 두 장이 누적되면 레드카드로 적용되고, 옐로카드 한 장과 블루카드 한 장도 레드카드로 적용됩니다.

골키퍼가 블루카드를 받을 경우 필드 플레이어 중 한 명이 10분간 임시로 골키퍼를 봐야 하므로 골키퍼 능력이 있는 선수의 기용도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80분 이후에 블루카드를 받을 경우 사실상 완전 퇴장에 가깝기 때문에 ‘VAR’이 적용된 것처럼 블루카드 적용도 기존 축구 경기 결과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루카드 피파와 프리미어리그는 반대

블루카드 적용에 있어서 국제 축구 연맹 피파(FIFA)와 프리미어리그는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블루카드 적용에 대해서 충분한 실험을 통해서 검토하고, 적용하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적용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축구를 보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블루카드가 적용되면 재미있는 요소가 추가되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블루카드 도입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적용 여부에 대해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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