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과 바람을 이용해서 머리를 말리는 로레알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로레알은 헤어와 피부 관련된 뷰티를 판매하는 회사인데요, 뷰티 부문 시가총액 1위답게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로레알이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한 것 중 헤어드라이어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바로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입니다.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 새로운 방식으로 머리를 말리다.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헤어드라이어의 원리는 코일 열을 이용해서 바람을 내뿜어 머리를 말리는 방식입니다.
최소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이런 방식을 써왔으며, 헤어드라이어 정점이라고 불리는 다이슨 조차도 모발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열을 제어한다는 것 말고는 열을 만들어 모발을 말린다는 동일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적외선을 이용한 빛과 바람을 이용해서 말리는 방식이며, 최초로 이러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만의 혁신적인 기술
열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모발에 손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에서 사용하는 적외선은 모발 섬유질에 손상을 아예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발에 필요한 수분만을 남기고, 젖은 머리카락을 말려주는 기술인데요, 이 부분은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 덕분에 모발에 윤기와 머릿결이 살아나는 스타일링 효과까지 경험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리 말리는 시간 30% 단축
일반 헤어드라이어도 찬 바람을 이용하면, 모발에 손상 없이 머리를 말릴 수 있습니다. 다만 출근 시간을 앞두고 찬바람으로 하루 종일 머리를 말리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는 모발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머리를 말리는 시간은 30% 단축했습니다. 로레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다이슨보다도 빠른 드라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소비 전력 최대 31% 단축
많은 분이 잘 모르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헤어드라이어는 가전제품 중 두 번째로 전력 소모가 많습니다. 헤어드라이어 특성상 매일 사용해야 하고, 가구 수가 많은 만큼 전력 소모도 배로 많아지게 됩니다.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는 환경 문제를 언급하며, 전력 소모를 최대 31%까지 대폭 줄였습니다.
열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자외선으로 대체하면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 출시 예정일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는 유럽에서 헤어 전문가들에게 먼저 시범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24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가 우선순위가 아닌 만큼 8월에서 늦으면 10월쯤 출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 출시 가격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는 400달러로 가격이 측정되었는데요,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50만원 초반입니다.
특허만 150개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을 많이 가져온 만큼 가격은 적당한 선에서 출시한다고 생각됩니다.
국내에는 정확히 얼마에 출시가 될지 미정이지만, 60만원 미만으로 나와서 다이슨과 경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