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맥스125 6개월 타보고 남기는 후기

이지맥스125 6개월 타보고 남기는 후기. 이지맥스125 반납형 리스 6개월 단기로 타본 적이 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리스로 내려서 타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지맥스125를 선택한 이유는 경쟁 배달 스쿠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도 준수하며, 디자인까지 멋지기 때문에 결정한 스쿠터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이지맥스125에 선택은 악몽이 되었습니다.

이지맥스125 타보고 느끼는 단점 3가지

6개월간 이지맥스125를 타면서 느꼈던 치명적인 단점에 대해서 3가지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지맥스125 장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지맥스125 장점

1. 탑 박스 브라켓

탑 박스 브라켓은 탑 박스를 달기 위해서 밑에 설치하는 브라켓입니다.

이지맥스125에도 순정 브라켓이 있는데, 가벼운 플라스틱 탑 박스임에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져 버립니다.

어쩌다 운이 안 좋게 부러질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6개월간 2번, 저를 따라서 같이 출고한 지인 1번을 포함해 총 3번 확인했습니다.

이지맥스125 브라켓

브라켓이 부러져서 도로에 탑 박스가 나뒹구는 일이 위험하다는 거 여러분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번 부러지고 나서 레일 형식으로 브라켓을 바꿨습니다. 당연히 그 뒤로는 부러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2. 시동 결함

시동이 간헐적으로 걸리지 않거나 운행 중 엔진 소리가 이상해서 잠깐 시동을 껐다가 켜지지 않는 상황이 5번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엔진 자체에 결함은 아니었습니다.

시동과 연관된 부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었고, 이에 따라서 운행하지 못한 기간만 한 달은 넘는 것 같습니다.

소모품 관리는 문제가 없었던 것이 엔진오일 1500~2000km마다 교체해 주었고, 심지어 6개월간 총운행 거리가 2만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는 PCX125에 대해서 소모품 관리 글도 쓸 정도로 소모품 관리에 진심입니다.

PCX125 소모품 교체 주기

시동 결함 문제는 제가 뽑기를 잘 못한 걸 수도 있지만, 이지맥스125를 더 이상 타면 안 되겠다고 결심한 부분이었습니다.

3. 수리를 할 곳이 없다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맡기면 됩니다. 그러나 주변에 이지맥스125를 수리할 수 있는 센터가 없습니다.

저는 인구 밀집도가 굉장히 높다고 알려진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오토바이 센터 정말 많고, 리스사, 정비센터, 혼다, 야마하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근데 이지맥스125가 고장나서 가져가면 전부 손사래를 치십니다.

이런 이유로 이지맥스125가 고장나면 일산까지 타고가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에는 용달을 불러서 보냈습니다.

 

이지맥스125 출고 이유

이지맥스125를 리스로 내린 이유는 배달을 통해 수입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정작 고장으로 배달은 못하고 스트레스, 불안감만 쌓이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당장 “내일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지맥스125 구매보다 리스를 선택한 이유

이지맥스125 리스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제조사가 중국이고, 제가 탔던 당시에는 정보가 너무 없었습니다.

큰 지출이 한 번에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문제가 생기면 리스사에서 출장을 오거나 리스비 차감 등 책임을 같이 져줄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지막은 이지맥스125를 보내고, 마음 편하게 대중적인 PCX125를 제 명의로 신차 구매했습니다.

정리

이지맥스125 6개월 타보고 남기는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지맥스125를 선택하시더라도 뽑기만 잘하신다면, 장점도 많은 스쿠터이기 때문에 걱정부터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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