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세제 사용해도 괜찮을까? 땀과 이물질로 더러워진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세제는 세탁실에 항상 보관되고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만큼 대용량으로 다량 구매하여 보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보관에 소홀할 수 있는 세제는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나있는 세제의 경우 사용해도 괜찮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제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식품에서 주로 사용하며, 제조사에서 제조한 시점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합니다. 세제에 표시된 날짜는 사용기한이라고 하지만, 편의를 위해서 유통기한으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세제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 것 같냐?” 물어보면, 유통기한이 있는 걸 처음 알고 있는 분도 있고, 5~10년이라고 대답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처럼 유통기한 자체가 없거나 오래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세제 유통기한은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2~3년 정도로 생각보다 짧습니다.
실제로 언제 만들어진 세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세제를 구매할 확률도 높습니다.
세제에 유통기한이 왜 있을까?
세제는 식품과 달리 상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을 의아해 하실 수 있는데요, 표시된 날짜는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의 상품성을 뜻하기도 합니다.
혹여나 상하지 않더라도 제조된 시점으로부터 너무 오래 지난 상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명품 의류의 경우에도 시즌이 지난 경우 정가보다 저렴하게 세일을 진행하여 판매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세제 사용해도 될까?
앞에서 세제에 표시된 기한은 상품성을 뜻한다고 했는데요, 그럼 유통기한이 지난 세제 사용해도 되는 걸까요?
정답은 사용해도 괜찮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세제를 개봉한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되어 세제가 밀폐된 경우 세제 성분의 변질 우려가 없지만, 개봉한 시점으로부터 공기와 맞닿으면서 변질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봉한 시점에서 1년 이내에 소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한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세제가 있다면, 화장실 청소나 주방 청소를 하실 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세제도 상할까?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상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성분이 만나서 만들어진 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분이 변질되어 세탁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의류를 손상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개봉한 시점에서 1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
유통기한 지난 세제 사용해도 괜찮은지 알아보았는데요, 제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