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단무지 먹어도 될까. 김밥이나 떡볶이와 같은 분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반찬이 있는데요, 바로 단무지입니다. 아삭한 식감과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여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같이 먹는데요, 단무지는 유통기한도 긴 편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개봉하지 않은 유통기한이 지난 단무지는 먹어도 괜찮은지 알아보고,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단무지 유통기한
단무지는 다른 반찬과 비교하여 유통기한이 긴 편에 속하는데요, 공장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포장된 단무지의 경우 유통기한이 3개월 정도 됩니다. 단무지는 대부분 제조일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유통기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김밥을 포장하거나 분식을 포장해서 먹을 때, 봉지에 담아서 주는 단무지의 경우 언제 제조되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유통기한을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이런 경우 단무지 국물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는 힘듭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단무지 먹어도 괜찮을까?
우선 유통기한은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합니다. 즉, 우리가 궁금해하는 섭취 가능한 날짜는 소비기한으로 단무지의 경우 개봉만 하지 않았다면,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더 긴 편에 속합니다.
단무지 소비기한
단무지는 대략 유통기한에서 30% 정도 더하면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시점에서 1개월 이내로는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봉했거나 보관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되기도 전에 상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한 단무지 확인하는 방법
단무지는 특유의 톡 쏘는 향이 있기 때문에 냄새로 맡아서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맛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래 지난 경우라면 국물이 탁하거나 말랑거리는 식감, 단무지 색상이 하얗게 변하는 등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상한 단무지의 경우 맛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상한 단무지의 경우 맛을 조금 봤을 때, 이상함을 바로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쉰 맛이 납니다. 상한 김밥을 먹었을 때, 쉰 맛과 비슷합니다.
단무지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바로 폐기하기보다는 유통기한을 기점으로 얼마나 지났는지 확인하고, 상태를 확인한 뒤에 괜찮다면 섭취하셔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무지 보관 방법
포장되어 있는 단무지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는데요, 개봉한 단무지는 국물을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국물에는 식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초,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단무지를 오래 보관하기 좋습니다.
보관하실 때는 반드시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폐하셔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작은 밀폐 용기나 비닐봉지를 이용해서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한 상태에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신선하고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정리
유통기한 지난 단무지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