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다진마늘 먹어도 될까. 우리나라 음식에는 대부분 마늘이 들어가는데요, 통마늘로 넣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다진마늘 형태로 넣어 맛의 풍미를 깊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진마늘의 경우 유통기한이 아주 짧기 때문에 가정에서 먹는 경우 바로바로 다져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진마늘 유통기한과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진마늘 유통기한
다진마늘에 표기되어 있는 유통기한은 8~14일로 제조사마다 다른데요, 냉장고 보관을 권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짧은 편에 속합니다.
다진마늘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식당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정에서는 통마늘을 구매하여 직접 다져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다진마늘 먹어도 괜찮을까?
유통기한이란 제조사에서 식품을 제조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하는데요, 실제로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섭취 가능한 유통기한보다 긴 편입니다.
다진마늘도 마찬가지로 보관 방법만 잘 준수하여 보관했다면, 표기되어 있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소비자가 건강에 이상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소비기한이라고 하는데요, 다진마늘 소비기한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진마늘 소비기한
23년부터 식품 표기법이 개정되면서 일부 식품에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표기되어 판매되기도 하는데요, 다진마늘도 소비기한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다진마늘의 소비기한이 표기되어 있는 라벨인데요, 다진마늘의 소비기한은 8일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다진마늘 소비기한도 마찬가지로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유통기한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진마늘에 표기된 소비기한을 꼭 지켜야 할까?
소비기한 표시에는 함정이 숨어있는데요,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제조사 입장에서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최소로 기한을 잡기 때문에 이처럼 소비기한을 짧게 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의 경우에도 기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유관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유제품의 경우 소비기한을 따르는 것이 좋지만, 보관 방법에 따라서 소비기한의 차이가 크게 나는 식품의 경우 상태를 체크하고 섭취 유무를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한 다진마늘 구분하는 방법
다진마늘은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냄새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섭취를 해봐도 알기 어려운데요, 가장 쉽게 상한 다진마늘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색상인데요, 다진마늘이 상하게 되면, 기존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색상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과감하게 폐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진마늘 오래 보관하는 방법
다진마늘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이며, 표기되어 있는 설명란에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짧게 두고 소비가 가능한 경우 냉장고를 추천하지만, 개봉도 한 상태에서는 오래 보관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진마늘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가 아닌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선도 측면에서도 다진마늘의 역할이 음식의 맛을 서포터 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사실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한 다진마늘 얼마나 보관이 가능할까?
뜯지 않은 다진마늘이나 사용한 다진마늘을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면, 3개월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 경험으로 다진마늘을 냉동시킨 뒤에 길게는 6개월까지도 사용해 봤으니 3개월은 정말 안정권이라고 생각하시고, 믿으셔도 되는 기한입니다.
다만 한번 해동한 다진마늘은 재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할 만큼만 해동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유통기한 지난 다진마늘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제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