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마시기 위해 냉장고를 열어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아무래도 유제품이기에 유통기한에 예민한 식품이기도 한데요, 과연 유통기한이 지나고 어느 기간까지 마셔도 되는지 또는 유통기한과 다른 소비기한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리고 상한 우유를 확인하는 방법과 소비기한이 지난 우유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방법도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먹어도 될까?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이 제조 후 대략 9~12일 정도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꼭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관하였는지, 개봉 전과 후로도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선한 우유 보관
우유 구매 시 가장 유통기한이 긴 우유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냉장 보관 온도는 0도에서 4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유의 소비기한
우유의 기재되어 있는 유통기간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기간을 말해주는 것이며, 마실 수 있는 소비기한은 실제로 섭취 가능한 기간을 말합니다. 개봉 전 보관이 잘 된 우유의 소비기한은 최대 45일까지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시점에서는 우유를 개봉하였거나 상온에서 오래 노출 되었던 우유는 최대 1주일 내로 섭취 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소비기한 기준은 링크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https://www.kfia.or.kr/kfia/sub.php?menukey=1502
우유의 신선도를 확인 하는 방법
투명한 유리컵에 찬물을 받은 후 우유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확인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유를 떨어뜨렸을 때, 우유가 빠르게 퍼진다면 상하지 않은 우유라는 걸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우유가 빠르게 퍼지지 않고 밑으로 가라앉는 현상이 나타나면 그 우유는 상한 우유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상한우유가 물 밑으로 가라앉는 이유는 균과 미생물로 인해 우유의 표면장력이약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한 우유 활용 방법
첫 번째로 표백제를 대체해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옷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세탁하실 때 우유를 소주컵 양만큼 넣어주시면 표백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팩으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우유를 화장솜에 발라서 피부에 올려놓으면, 건조한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들어가는 식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과 우유의 비율을 1:1로 섞어주신 다음 시들어진 식물이 다시 건강해지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우유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리기보다 상한 우유를 일상생활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