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식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날짜가 지나면,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유통기한의 경우 상하는 날을 표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물 양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사실 유통기한도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소비기한을 표기하는데요,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이란?

유통기한이란 식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공장에서 식품의 상하는 날짜를 연구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성을 제공할 수 있는 날짜를 설정하여 표기하는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는 하나의 상품으로써 상하지 않는 물건과 다르게 음식은 시간이 지나면, 맛과 품질,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태로 변질되기 때문에 최상의 상품성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유통기한을 사용합니다. 유통기한의 장점은 음식이 변질되기 이전에 판매되고, 섭취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만족도가 올라가게 되며, 곧 소비자의 재구매로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을 설정하는 기준은 식품 특성상 보관에 있어서 오차 범위가 존재하지만, 음식이 상하는 기준 65%로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식품이 100일 뒤에는 상한다고 가정하면, 100일의 65%인 65일을 유통기한으로 설정하여 표기합니다. 유통기한을 설정하는 기준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평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유통기한이 폐지된 이유

유통기한은 23년 1월부터 폐지되었는데요, 23년을 기점으로 만들어지는 식품에 유통기한을 표기하지 못하며, 소비기한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우유와 같은 일부 유제품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식품에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언제까지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을 표기하면서 단점도 확실하게 존재하는데요, 매년 버려지는 음식물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판매되지 않은 식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면서 폐기되며, 소비자가 구매한 식품도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을 기점으로 폐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에 대해서 뜻을 이해하고 있더라도 문제가 생기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시점부터는 식품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경우 판매처로부터 문제를 제기할 수도 없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건강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유통기한은 버려지는 음식물과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23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폐지되었습니다.

 

소비기한이란?

소비기한이 도입되고 시간이 많이 흐른 현재는 마트나 집에 있는 식품도 소비기한으로 표시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텐데요,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도입된 것으로 이미 여러 유럽 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소비기한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기한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여 표기한 것이며, 기존 유통기한 대비 20% 정도 늘어난 기한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유통기한은 상하는 날을 기준으로 65% 설정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소비기한의 경우 85%를 기준으로 계산하여 식품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00일 뒤에 상하는 식품의 소비기한은 85%로 계산한 85일이 소비기한으로 표기되는 것입니다. 물론 식품에는 제조일을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85일째가 되는 날짜만 표기하게 됩니다.

소비기한에도 여유 기한을 둔 이유는 건강에 안전을 위해서 설정한 것이며, 나름대로 타이트하게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1년 이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의 경우 보관만 잘했다면, 소비기한이 지나더라도 섭취하시는 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단, 면역 체계가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소비기한을 준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식품을 구매할 때는 먹을 만큼만 소비하시는 것이 가장 맛있고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며, 혹시라도 오래 보관하게 될 경우에는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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