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걸려서 응급실 간 후기

요로결석 걸려서 응급실 간 후기 요로결석에 걸려본 사람들은 “내가 이제껏 겪을 수 있는 통증 중에 제일 아팠다”고 말합니다. 출산의 고통과 비교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병인데요, 요로결석의 증상과 치료받은 후기, 요로결석은 왜 걸리는 것인지, 예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로결석이란?

신장에서 배출된 소변이 요관을 타고 요도로 가서 소변이 나오게 되는데요, 신장에서 시작해서 요관을 타고 나오는 이 길을 요로라고 합니다. 배출되는 과정에서 요로 중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이 배출되는 것을 막는 증상을 요로결석이라고 부릅니다.

요로결석은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2~3배 많은 병입니다.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신장에 칼슘이 모이고 배출이 안 되는 과정에서 결석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기온과 영양 섭취, 수분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위장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는 요로에 결석을 요관에서 이물질이라고 판단하고 경련을 일으키게 되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합니다. 이때 소변이 나오는 요로도 막히게 됩니다.

요로결석 초기 증상

통증이 시작되기 3일 전부터 요로결석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는데요, 첫 번째 증상으로 혈뇨의 색상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연한 보라색의 혈뇨를 배출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를 싸는 듯한 빨간색 혈뇨를 보게 되었습니다.

등에서 오는 통증인지 배에서 오는 통증인지 헷갈리고 잔뇨감이 있었으며, 배변이 나올것 같아서 화장실도 가봤지만, 아무 소득 없이 나오곤 했습니다.

체한 느낌과 구토를 했는데, 이는 신장에 가까운 위장에도 경련이 전달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요로결석 통증 후기

그 이후로는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아랫배와 옆구리가 쿡쿡 쑤시는 느낌이 들더니, 정말 소리도 못 지를 정도로 아팠습니다. 요로결석 통증을 흔히 산통이라고 부르며, Colicky Pain이라고 하는데, 이 고통은 위장을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을 말한다고 합니다.

위장이 뒤틀리는 느낌이 났고, 통증을 참지 못하고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요로결석 치료 후기

응급실에 도착해서 진통제를 맞고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요로결석을 의심하셨습니다. 이후 소변검사와 x-ray 검사를 통해서 요로결석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요로결석의 크기가 6mm로 엄청 큰 편에 속했습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라는 치료를 통해서 결석을 깬 뒤 약을 먹고 결석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침대에 맷돌 모양으로 된 형태의 원판에 결석이 있는 부위를 대고 누워서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서서히 강도를 높이면서 충격을 주시는데, 결석이 있는 부위만 집중적으로 충격을 주게 됩니다.

내장기관을 깨 부수는 듯한 고통을 10분간 느끼고 나서 약을 먹은 뒤 하루 입원을 하였습니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고, 바로 다음날 7일 동안 먹을 약을 처방 받은 뒤에 퇴원을 했습니다.

요로결석 치료 일주일 후

일주일 뒤에 결석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러 병원에 방문해서 x-ray 촬영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 결석이 잘 제거가 되어서 완치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재발 방지 위해서 물에 타서 먹는 약을 처방 해주셨고, 물 섭취와 유산소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요로결석 재발

지옥 같은 요로결석을 경험한 이후로 재발이 두 번 더 있었습니다. 혈뇨 색은 첫 번째보다는 덜 했지만, 주황색으로 진했으며, 요로결석의 크기는 2~3mm였습니다.

치료 방식은 첫 번째와 동일하게 체외 충격파 쇄석술로 결석을 깨부순 뒤에 소변으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치료하였습니다.

세 번째 치료 방식은 요로결석의 크기가 작아서 약만 먹고 배출 하는 방법으로 치료했습니다.

 

요로결석 예방 방법과 통증을 줄이는 방법

요로결석의 재발률은 70%라고 합니다. 한 번 요로결석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 다시 재발하여 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고통 또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재발로 인해서 힘들었는데요,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방법과 걸렸을 때, 통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로결석 예방하는 방법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수분을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 섭취가 많아지면, 소변도 많이 보게 되어 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결석이 생기더라도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신다면,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신맛이 강한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 맛이 나는 과일에는 시트르산 함량이 풍부한데요, 시트르산은 결석이 생성되는 것을 방해하는 성분으로 재발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만들어내는 음식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몬드와 고구마, 콩, 참깨 등이 있습니다. 섭취를 금지하지는 않더라도 줄이실 필요는 있습니다.

요로결석 통증 줄이는 방법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물을 많이 섭취하라는 글이 있는데, 이는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요로결석이 시작되어서 통증이 나타났다면, 물을 최대한 안 드시는 게 맞습니다. 결석이 요로를 막고 있는 상태에서 수분섭취를 하게 될 경우 배출해야 될 소변의 양이 늘어나면서 더 심한 고통을 주게 됩니다.

병원을 가기 이전에 최선의 방법으로는 핫팻을 배에 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은 요관의 경련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내부 장기들을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경련을 최소화 해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세를 아무리 바꿔도 통증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경련으로 인한 통증이기 때문에 자세랑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핫팩을 배에 대고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병원에 빨리 가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길입니다.

 

요로결석으로 응급실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안 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요도염에 대한 글도 있으니, 밑에 링크 들어가셔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관련 링크

*쉽게 알아보는 통풍의 모든 것

*요도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린다면, 요도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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