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배터리 한 번이라도 방전되면 교체해야 할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오토바이는 스마트 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귀가하여 방전되는 상황이 많은데요, 이외에도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서 방전되는 상황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한 번이라도 방전되면, 아무리 새 배터리라고 할 지라도 수명이 감소하게 되는데요, 교체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수명
배터리 수명은 같은 암페어라도 사용하기 나름인데요, 평균적으로 오토바이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은 2~3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 번도 방전이 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며, 방전되거나 사용 용도에 따라서 수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 시 수명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 수명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데요, 최초 1회 방전 시에는 10% 정도 감소합니다. 새 배터리 기준으로 1년 이내에 방전된 경우 계속 사용하셔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입니다.
만약 겨울에 첫 방전을 경험하셨다면, 이번 겨울만 넘기시면, 다음 겨울 전까지는 교체하지 않고 운행하셔도 됩니다.
2회 방전을 경험할 경우 배터리 수명은 2~30% 정도 기능이 저하되는데요, 배터리 경고등이 자주 점등될 수 있는 정도로 배터리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시동을 끄기 이전에 비상등이나 열선, 안개등은 5분 전에 미리 꺼둔 상태에서 시동을 끄는 것이 좋겠습니다.
3회 방전을 경험할 경우 40% 정도 배터리 수명이 감소하기 때문에 시동이 빈번하게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경고등이 수시로 떠있을 수 있으며, 아무리 새 배터리라고 하더라도 1년 이내에 배터리 교체를 권장합니다.
배터리 교체 시기
수명이 다한 배터리 증상으로는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으며, 걸리더라도 힘겹게 걸릴 수 있습니다. 전압을 확인할 수 있거나 배터리 경고등이 있는 오토바이의 경우 배터리 수명을 확인하기 더욱 수월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시동을 걸기 이전에 전원만 켜둔 상태에서 경적을 울려보는 방법도 있는데요, 경적 소리가 크고 맑은소리가 나는 경우 배터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와 반대로 경적 소리가 작은 경우에는 배터리 수명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교체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배터리는 사전에 점검하여 방전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평소보다 전압이 낮게 나오거나 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 점검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겨울이 되기 이전에 교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