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넘어지고 난 뒤로 시동이 꺼지는 증상 해결 방법. 오토바이를 운행하다 보면, 언덕이나 좁은 골목에서 예상치 못하게 오토바이가 넘어가거나 스탠드를 제대로 세우지 않아서 스스로 넘어가는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세우고 나서 큰 문제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금방 꺼져버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넘어지고 난 뒤로 시동이 꺼지는 원인
오토바이가 넘어가더라도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면, 그만큼 다행인 것도 없습니다. 다음으로 걱정되는 것은 소중한 오토바이가 넘어가서 카울에 기스가 나거나 파손이 생기면 마음은 아플 수 있겠습니다.
마음을 털어내고 오토바이 시동을 걸려고 하는 순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금방 꺼져버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평일이면 그나마 걱정을 덜어낼 수 있지만, 주말에 라이딩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라면, 영업 중인 센터가 없어서 난감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사고가 아니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넘어지고 난 뒤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시동이 꺼지는 원인은 오토바이가 넘어가면서 오일이 역류하여 제대로 순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혹 경사가 가파른 곳에 장시간 주차를 할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혹은 평지로 돌아와서 시동이 “툭” 꺼지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 또한 동일한 원인입니다.
시동이 꺼지거나 걸리지 않는 증상 해결 방법
오토바이 시동이 꺼지거나 걸리지 않는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오토바이 시동을 꺼둔 상태에서 평지에 메인스탠드를 세운 뒤에 가만히 놔두시면 됩니다. 5~10분 정도 가만히 놔두시면, 역류한 오일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꺼지는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오일이 역류하여 과하게 넘친 경우에는 오일 보충을 위해서 센터에 방문하셔야 하며, 구동계나 에어 흡기 쪽에 오일이 들어갔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청소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시간 대기해도 시동 꺼짐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센터에 연락하여 견인하거나 탁송을 불러서 센터에 입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