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바쁜 현대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아메리카노는 마실 수 있는 종류도 다양한데요, 핸드 드립부터 캡슐, 원두 머신, 원액 등 다양한 종류로 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되고,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메리카노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공장에서 만들어진 식품을 유통하는 경우에만 사용하는데요,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식품의 상품성을 나타내는 기한입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식당에서 음식을 판매하듯이 카페에서 머신을 이용해서 즉석으로 내리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는데요, 이런 이유로 얼마나 보관하고 마실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이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는 가급적 하루 이내로 드시는 것이 맛과 향, 신선도를 유지하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예시지만, 유통기한의 의미를 보았을 때, 카페에서 원두를 갈아서 내린 커피를 하루 이상 보관하여 판매하는 것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식품의 상품성이 떨어지는 시간이 하루 정도이기 때문에 절대로 판매해서는 안 되겠죠.
하루 지난 아메리카노는 먹으면 안 될까?
하루 이상이 지난 아메리카노를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통기한은 상품성을 나타내는 기한일 뿐이며, 상하는 기한과는 다릅니다.
23년 이후로 유통기한이 폐지되고, 소비자가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 소비기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역시 소비기한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표기된 소비기한을 참고하여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를 보관하는 경우라면, 7일 정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물과 원액이 섞인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며, 우유나 다른 음료가 섞여 있는 경우 3~4일 정도로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보관 방법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포장하거나 배달을 시켜서 먹는 경우 쏟아지지 않도록 밀폐해서 주거나 캔 형태로 포장하여 주는데요, 밀폐된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에 7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만약 밀폐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실온에 보관된 시간도 길다면, 아메리카노가 부패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기 때문에 기한을 짧게 잡고 드셔야 합니다.
상한 아메리카노 어떻게 구분할까?
오랜 시간 보관한 커피의 경우 가급적 맛을 보지 않고 폐기하는 것이 좋지만, 애매한 경우 살짝 맛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1~2일 이상 지난 커피의 경우 향은 처음과 같지 않기 때문에 냄새로 구분하기 어려우며, 맛을 살짝 보고, 상한 아메리카노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한 아메리카노의 맛은 시큼하고, 상한 음식물 맛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드시지 마시고, 모두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이 강한 아메리카노의 경우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구매일로부터 일주일을 기준으로 폐기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상한 아메리카노를 섭취하는 경우 배탈이 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인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