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알아보는 통풍의 모든 것

쉽게 알아보는 통풍의 모든 것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생긴 병명인데요, 병명에 맞게 통풍에 걸리게 되면 일상생활은 물론 잠도 못 잘 정도로 심각한 고통을 주는 병입니다. 그렇다면 통풍은 왜 걸리는 것일까요? 증상과 예방 방법, 치료 방법까지 통풍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통풍은 무엇인가?

통풍에 걸리면 엄청 아프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통증의 원인은 혈액 안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요산이란 음식을 섭취했을 때, 퓨린(purine)이라는 성분이 대사하고 남은 산물인데요, 이때 남은 요산이 관절과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되면서 통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통풍에 걸리는 원인

요산 수치의 증가로 나타나기 때문에 가장 큰 원인은 식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붉은 고기류, 갑각류, 술, 기름진 음식 등이 있습니다.

과식하거나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면, 요산의 수치는 증가할 수 있으며, 실제로 체중 증가는 요산이 과하게 생성되게 됩니다.

또한 요산의 배출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신장에 질환을 가지게 되면 콩팥에서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통풍에 걸리지만, 다른 질병으로 요로결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 증상

통풍의 증상은 크게 4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증상으로 증상이 시작되지만, 이대로 방치되고 시간이 지나게 되면, 흔히 알고 있는 통풍의 통증이 동반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에서는 혈액 속에 요산의 수치는 높아져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요산 수치가 높아져 있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통풍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높은 비율로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만성신부전과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안에 해당한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요산 수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단계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통풍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무증상으로 고요산혈증 단계에 머물고 있다가 갑자기 급성 통증으로 발현되며, 관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곳은 발가락 통증이 가장 많으며, 팔꿈치나 무릎, 발목, 어깨 등 다양한 관절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통증이 여러 곳에 분포하지는 않고, 단일 관절 한 곳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발가락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제대로 걷지 못하고 양말도 신기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지속되는 기간은 하루에서 심하면 수주간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뜨거워지고 붉어지면서 부어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헐기 통풍 단계

이후에 관리하지 않게 되면 간헐기 통풍 단계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보통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다시 한번 통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이 사라지는 단계에서 통풍이 나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증상 시기를 거치고 다시 증상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무증상 기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통증이 자주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중에는 무증상 기간도 사라지게 되어 여러 관절을 침범하는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단계

간헐기 통풍 단계가 지나고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 부위에 통풍 결절(Tophus)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절을 만성 결절성 통풍이라고 부릅니다.

통풍 결절은 손가락이나 귀, 발가락 등에 울퉁불퉁한 덩어리 모양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 시기가 오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 관절염 상태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관절 손상이 진행됩니다.

이제는 통증보다는 관절이 뻣뻣해지고 제대로 된 가동 범위가 나오지 않으면서 불편함을 겪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후에는 손상이 심해지고 관절의 형태가 괴상하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풍 예방 방법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소 균형이 잘 맞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와 같이 요즘은 흔한 성인병으로 관리를 소홀하게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통풍과 같은 다른 병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통풍 치료 방법

무증상일 때 가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통은 급성 통풍성 질환이 나타나고 나서 병원에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조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통증은 바로 잡을 수 있으며, 이후에 요산 수치를 내리기 위한 치료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통풍은 재발률이 높은 병이기 때문에 식습관을 개선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풍에 한 번이라도 걸리셨다면 건강에 적색 신호등이 켜졌다고 생각하시고, 다시는 통풍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통풍에 걸리시면 방문해야 할 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중 선택하셔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알기 쉽게 통풍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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