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유제품을 구매할 때, 꼭 확인하시는 게 있는데요, 바로 유통기한입니다. 유통기한을 보고 언제까지 보관해도 괜찮은지, 식품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지표가 되었습니다. 이런 유통기한 표시제를 23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소비기한은 무엇을 나타내는 걸까요?
소비기한
소비기한이란,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기간을 뜻합니다. 유통기한의 경우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유통을 할 수 있는 기간을 표시한 것이라면,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고 실제로 섭취해도 괜찮은 기간을 뜻합니다. 이미 OECD 대부분의 국가에서 소비기한을 표시하고 있었으며, 소비기한의 표시는 식량의 낭비를 줄여주고,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줄여주고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섭취가 불가능한 줄 알고 폐기처분 하시는 경우 많으셨죠. 하지만 제조사에서 말하는 보관 방법을 제대로 준수하였을 때, 유통기한 그 이상으로 섭취가 가능한 식품이 대부분 입니다. 이렇듯 소비기한은 섭취해도 되는 기한을 표시해 줌으로써 식품을 구매하거나, 섭취를 할 때, 소비자의 혼란을 줄여주고 소비에 있어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지표가 되어줍니다.
소비기한으로 표시했을 때, 해당 상품의 기간은 유통기한보다 길게 표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폐기되는 상품의 양도 대폭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