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한 지난 타이레놀 먹어도 괜찮을까? 두통이나 신경통, 근육통 등 통증에 관련된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대표적인 약이 타이레놀인데요, 김치가 없는 집은 있어도 타이레놀이 없는 집은 못 본 것 같습니다.
타이레놀은 통증이 있을 때만 찾기 때문에 오래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용기한이 지난 타이레놀 섭취해도 괜찮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레놀 사용기한
타이레놀은 유통기한이 아닌 사용기한을 사용하는데요, 유통기한은 식품을 제조한 시점부터 소비자한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표시한 것이며, 타이레놀은 식품이 아니므로 사용이 가능한 기한을 표기해 두는 것입니다.
타이레놀 사용기한은 제조된 날로부터 2~3년을 표시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박스를 보고 확인할 수 있지만, 박스를 버린 경우 타이레놀을 보관하고 있는 플라스틱에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2~3년이라는 사용기한은 완전 밀폐 상태의 타이레놀을 기준으로 말한 것이며, 알약 통에 담겨있는 타이레놀의 경우 사용기한이 더 짧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지어준 가루 타이레놀 사용기한
병원에서 미니 지퍼백 같은 곳에 가루 타이레놀을 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완전히 밀폐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일반적인 타이레놀과 동일한 사용기한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타이레놀만 아니라 처방받은 가루 형태의 약은 정해진 기한까지만(7일 치면 7일까지) 소비하시고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들은 처방받은 약이 효과가 좋다고 남은 약을 남겨뒀다가 다음에 또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약효가 떨어져서 이전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용기한이 지난 타이레놀 먹어도 될까?
사용기한이 지난 타이레놀은 음식처럼 상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떨어집니다.
타이레놀 사용기한이 지난 시점에서 1년 이내로는 드셔도 건강에 문제는 생기지 않으나 이후로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급한 경우에만 드시고, 약국에 방문하여 새로 약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용기한이 1년 이상 지난 경우 약효가 떨어지는 것을 넘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폐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용기한을 알 수 없는 타이레놀
사용기한을 알 수 없는 타이레놀의 경우 처분하는 것이 맞습니다. 기한이 한참 지난 약일 수 있으며,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먹는 만큼 확실히 알고 드셔야 합니다.
정확한 사용기한을 알 수 없는 약은 처분 후에 새로 구매하여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타이레놀을 먹고 부작용이 있는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으로 연락하시기를 바랍니다.
타이레놀 보관 방법
타이레놀 보관 방법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약품 수납장을 한 곳 마련해 두어 약을 모아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약 통에 보관되어 있는 타이레놀은 사용 후 반드시 밀폐하여 보관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약 효과와 사용기한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상자는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
사용기한 지난 타이레놀 먹어도 괜찮은지 알아보았는데요, 제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