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맛있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색이 예쁘고 달달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복숭아, 구매하자마자 바로 드시고 계시지 않으셨나요? 복숭아의 속성을 이용해서 제가 더욱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복숭아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먹어도 괜찮은지,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숭아 고르는 방법
복숭아를 고르실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상처가 있는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복숭아는 과육이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면, 빨리 상할 수 있고,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과감하게 패스해 주세요.
좌우 대칭이 잘 맞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확인해 주시고, 냄새를 맡았을 때, 복숭아 향이 강하다면, 좋은 복숭아입니다.
복숭아를 후숙하면?
복숭아는 후숙 과정을 거치게 되면, 인산화효소에 의해서 중성으로 변해 신맛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전분은 당화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는데요, 이때 분해된 당화효소가 당이 되어 더욱 달아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복숭아에 있는 펙틴이 가수분해하게 되어 복숭아를 더욱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후숙하게 되면, 신맛은 줄어들면서 더욱 달고 부드러운 복숭아를 드실 수 있습니다.
복숭아 후숙해서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복숭아를 씻지 마시고 키친타월로 살살 감싸주세요.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주시고, 복숭아 꼭지가 아래로 가도록 놔주세요. 주의해야 할 것은 복숭아를 두실 때, 간격을 두고 놔주세요. 복숭아끼리 붙게 되면, 닿는 부위가 빠르게 무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뚜껑을 닫지 말고, 실온에 2~3일 정도 보관해 주시고, 중간에 후숙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신 뒤에 드시면 됩니다.
꼭지가 있는 곳이 가장 당도가 떨어지고 밑에 배꼽 부분이 당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드실 때, 세로로 잘라 당도의 균형을 맞춰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유통기한
복숭아 유통기한은 2주 내외인데요, 딱딱한 복숭아가 물렁물렁한 복숭아에 비해서 더욱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유통기한보다는 아무 이상 없이 섭취가 가능한 기한을 나타내는 소비기한이 올바른 표현인데요, 복숭아의 소비기한은 보관 방법에 따라서 유통기한보다는 더욱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복숭아 오래 보관하는 방법
후숙 과정을 거친 상태에서 뚜껑을 닫아 밀봉해 주시고,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해 주시면, 4주는 거뜬히 드실 수 있습니다. 구매하실 때, 물렁물렁한 복숭아를 구매하셨다면, 보관 기간은 2주 정도로 짧아질 수 있으니, 상태를 체크하시고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숭아는 따뜻하게 보관해야 당도가 안 떨어진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요, 마이너스 온도에서만 보관하지 않으시면, 당도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냉장 보관한 복숭아를 드실 때, 실온에 2시간 정도 꺼내 놓고 드시면, 더욱 달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스크림이 녹았을 때, 더욱 달게 느껴지는 원리와 같다고 합니다.
곰팡이가 생긴 복숭아 먹어도 될까요?
곰팡이가 생긴 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복숭아는 수분과 당으로 이루어져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면, 복숭아 과육 전체로 포자가 퍼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복숭아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를 맛있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탕후루를 만들어 먹거나, 가공식품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특히 복숭아는 따듯하게 구워 드시면, 당도가 오르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공식품으로 요즘 인기가 많은 탕후루와 과일청, 잼 만드는 방법을 밑에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복숭아 청의 경우 다른 과일청을 만드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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