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 바지락은 해산물 중에서 호불호가 적고,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식재료인데요, 살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유통기한을 표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언제까지 먹을 수 있으며,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워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락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식품을 만드는 제조사에서 식품을 제조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하는데요, 바지락의 경우 이러한 표기를 따로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공장을 거쳐서 가공 및 포장되는 과정이 있다면, 유통기한을 표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냉동이나 말린 바지락, 껍질을 제거하여 가공한 식품에만 적용됩니다.
또한 23년 1월부터는 유통기한 표시를 폐지하고, 의무적으로 소비기한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바지락의 경우 보관 방법에 따라서 보관 기한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대략 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바지락 보관 방법
바지락은 아무래도 살아있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보관하는 방법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는데요, 한 번 이해하고 해보시면, 다음부터는 어렵지 않습니다.
뻘 작업
바지락을 보관하기 이전에 가장 먼저 뻘 작업을 진행해 주어야 하는데요, 그냥 보관하고 먹을 경우 모래가 씹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판매처에서 작업을 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뻘 작업은 꼭 하셔야 하는 작업입니다.
뻘 작업은 간단한데요, 바지락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서 긴장을 풀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바지락이 사는 환경은 짠 바닷물이 있는 곳이면서 어둡습니다.
바지락을 깨끗하게 씻어준 뒤에 물을 받아서 소금을 한 줌(1kg 기준) 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어두운 환경을 제공해 주면 되는데요, 검은 봉지로 감싸주시면 됩니다.
3~4시간 정도 실온에 놔두시면, 바지락이 입을 벌리게 되는데요, 이때 깨끗한 물로 헹궈서 뻘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먹는 날에 따라서 보관 방법이 달라지는 바지락
바지락은 언제 먹는지에 따라서 보관 방법이 달라지는 식재료인데요, 신선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 필요한 작업입니다.
가장 먼저 하루 이내로 드실 경우에는 크게 신경 쓸 작업이 없는데요, 뻘 작업을 끝낸 상태에서 얼음물에 바지락을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는 3~5일 내로 먹는 경우입니다. 바지락을 물에 담가서 소금 한 줌(1kg 기준)을 넣어 준 뒤에 검은 봉지를 씌워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단, 하루에 한 번 물과 소금을 갈아주시면, 더욱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보관을 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뻘 작업을 끝낸 뒤에 바로 삶아줍니다. 즉, 살아있는 바지락을 죽여서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이대로 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냉동실에 얼려주시면, 한 달은 문제없이 보관이 가능합니다.
정리
바지락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된장찌개나 바지락 칼국수, 해물탕, 라면 등 워낙 다양한 재료로 사용이 가능한 음식으로 한 번 알아두면,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