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에 관한 모든 것(분양 방법, 분양가, 성격, 식습관 등). 라쿤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경우는 주변만 봐도 흔치 않은 일입니다.
라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귀엽다는 이유로 분양받아 키우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라쿤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쿤은 너구리인가요?
라쿤에 생김새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너구리와 닮아있기 때문에 너구리 과라고 생각하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놀랍게도 라쿤은 곰과에 해당합니다. 라쿤이라는 뜻도 ‘씻는 곰’, ‘냄새를 찾는 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종족이 비슷한 과로는 레서판다가 있습니다.
라쿤 특징
너구리에 비해서 주둥이가 뾰족하고, 꼬리에 띠를 두르고 있으면 라쿤입니다. 또한 손가락이 길어 손을 잘 사용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을 하고, 털이 풍성하여 영하의 온도에서도 적응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적이 없기 때문에 야생에 방생될 경우 생태계 교란이 올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생태 교란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서 분양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거나 아예 금지하고 있습니다.
라쿤 크기와 수명
크기는 41.5cm에서 60c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2~12kg 정도 나가게 됩니다.
야생 라쿤에 경우 수명은 2~4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애완용으로 길러질 경우 개나 고양이와 같이 10~15년 정도 살 수 있습니다.
라쿤 식습관
라쿤은 잡식성으로 과일이나 야채, 사료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잡식성에 특징으로는 잔병치레가 적고, 건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나 강아지 사료가 매인 식사이며, 영양소를 챙겨주기 위해서 야채나 과일 등을 추가로 급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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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람이 먹는 자극적인 음식은 라쿤에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해주셔야 합니다.
라쿤 성격
라쿤은 강아지에 활동성과 고양이의 영리함이 섞인 동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서 음식을 꺼내어 먹을 정도로 똑똑하고, 활동량이 많습니다.
단순히 활동량이 많은 것은 문제가 안 되지만, 야행성이라서 아침에 자고 저녁에 활동하기 때문에 키우는 입장에서 힘들 수 있습니다.
대소변의 경우 지정된 곳에서만 해결하는 똑똑함을 보여주지만, 한번 정한 장소 이외에는 화장실 장소를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라쿤은 올라타는 습성이 있는데, 사람에게 붙을 경우 발톱이 길어 쉽게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야생에 익숙한 동물이라 무는 것 또한 교육이 필요하며, 접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전염병 감염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기에 맞는 적절한 접종을 해주셔야 합니다.
라쿤 분양
라쿤은 정말 귀엽고, 가정에서 키우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다 보니 희소성도 있습니다. 단순히 귀엽다고 분양을 생각하신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라쿤 분양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분양을 하기에 앞서서 라쿤을 키우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방이나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라쿤은 영역을 남길 때, 엉덩이를 비비는 습관이 있습니다.
배설물이 집 곳곳에 묻을 수 있으며, 냄새가 많이 나게 됩니다. 또한 활동량이 많고 올라타는 습성이 있어서 환경을 잘 갖춰주어야 합니다.
특수 동물로 들어가기 때문에 라쿤을 치료하는 병원이 근처에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또한 특수 동물이라는 이유로 병원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라쿤 분양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파양율이 높은 동물이며, 자연에 방생할 경우 천적이 없어서 생태 교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라쿤 분양 가격
라쿤의 경우 100~200만원 단위로 굉장히 비싼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국내 개체수가 늘어나서 60~80만원 정도에 분양되고 있습니다.
라쿤 저렴하게 분양받는 방법
라쿤에 번식 기간은 보통 1~3월로 정해져 있습니다. 2개월 정도 임신 기간을 거쳐서 4~6마리 정도 출산을 하게 됩니다.
출산 예정일이 3월에서 5월달이 가장 많기 때문에 출산이 많은 시기에 맞춰서 분양하시면 저렴하게 분양이 가능합니다.
라쿤 분양하는 곳
라쿤을 분양하는 루트는 특수 동물만 취급하는 분양처, 해외 수입 동물 분양처, 가정 분양이 있습니다.
분양처 중에서도 국내 라쿤을 분양하는 곳이 있고, 외국에서 수입해서 분양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국내 라쿤의 경우 가정에서 키워진 라쿤이 번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핸들링이 잘 되어 있거나 교육이 쉬울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라쿤 새끼를 분양받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라쿤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해당 동물을 공부하고, 현실적으로 케어가 가능한지 신중하게 알아보신 뒤에 분양받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