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의 모든 것(증상, 통증, 후유증, 예방접종 등)

대상포진의 모든 것(증상, 통증, 후유증, 예방접종 등) 대상포진은 인구의 1/3은 경험하는 흔한 바이러스 질병 중 하나로 피부에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지만, 신경 질환의 일종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대상포진은 요즘 젊은 20~30대 층에서도 걸리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에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의 뜻은 띠 모양을 의미하고 포진은 수포를 의미합니다. 영어로 “Group The Vesicle”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작은 수포들이 그룹 지어 뭉쳐있다고 해서 생긴 말입니다.

대상포진 사진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면,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원인

외부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이 아닌 몸속에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20대 이상 성인이라면, 98% 이상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하면서 몸속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남게 되는데,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이 발현 원인입니다.

대상포진 발병 대상

환자 대부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요즘은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무리한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20~30대 환자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대상포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2차 감염으로 대상포진이 발현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피부에 나타나지만, 신경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병이면서 동시에 신경 질환이기도 합니다. 증상은 통증과 함께 몸의 한쪽으로만 띠 형태의 수포가 나타나는 편측 발생이 일반적입니다.

보통은 몸에 발생하지만, 간혹 얼굴이나 팔, 다리에 생기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

피부에 수포 증상이 나타나기 4~5일 전에 칼로 찌르는 통증이나 불에 타는 심한 통증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드물게 통증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중기 증상

통증과 함께 몸에 올챙이알처럼 수포가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드물게 수포가 생기지 않는 발진도 나타나고 있어서 대상포진을 감별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후기 증상

신경 질환이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신경통과 같은 후유증이 있을 수 있고, 수포가 났던 자리에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면, 헤르페스가 활성화되면서 아밀로이드, 타우와 같은 단백질이 뇌에 쌓이게 됩니다. 아밀로이드와 타우는 알츠하이머병에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치매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글은 하단에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대상포진 치료 방법

수포를 통해 전염되고 그 전염성이 빠르기 때문에 발견 즉시 병원에 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전염성 때문에 면역력이 갖춰지지 않은 영유아는 특히 접촉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피부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내로 항바이러스제를 맞아야 나중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경절에 퍼지는 바이러스를 최대한 빨리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논문에는 발진후 2주 내로 적극적인 치료만 잘 해준다면, 신경통으로 넘어가지 않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진통제를 놔주고 항바이러스를 주사로 투여하거나 약으로 7일간 복용해야 합니다. 수포를 빼고 거즈를 대주거나 바르는 약으로 처방을 해주면서 치료는 끝나게 됩니다.

이후 손상된 신경절을 회복하기 위해서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은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

초기 증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고 했는데요, 이때는 내과통증의학과를 먼저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피부에 병변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상포진을 유관으로 판별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과나 통증의학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피부에 대상포진이 나타난 이후로는 피부과 가셔도 괜찮습니다. 피부과에서도 통증을 잡기 위해서 진통제 치료를 진행하지만,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만 통증의학과에 가셔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을 잡은 상태에서는 수포가 난 자리에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치료받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딱지가 떨어지고 피부가 붉어진 상태에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지나서 파인 흉터가 생겼더라도 요즘은 다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상포진 예방 방법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방법은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소에 운동하며,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면역력에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게 되면, 누구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50대 이후부터는 백신접종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종류

백신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기존에 있던 생백신과 2018년도에 미국에서 들여온 사백신이 있습니다.

생백신의 피하주사로 접종은 1회를 받지만, 예방 효능이 60%이며, 사백신의 경우 근육주사 형태로 2회를 받게 되고 97%의 예방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백신의 경우 나이를 먹을수록 점차 그 효능이 떨어지게 되지만, 사백신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90% 이상 효능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백신사백신
접종 방법피하주사, 1회 접종근육주사, 2회 접종(2~6개월 간격)
대상포진 예방효능55~60%97%
시간이 지남에 따른 예방 효능점점 떨어지게 됨.시간이 지나도 90% 이상 예방 효과를 유지
장점1회 접종, 가격이 저렴하다.예방 효능이 확실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맞을 수 있음.
단점예방 효능이 50%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하고, 당뇨가 있거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면역력 저하 환자에게는 접종을 금하고 있음.주사가 아프고, 2회를 맞아야 하며, 접종 비용이 생백신과 비교해서 비싸다.
*생백신과 사백신 차이

 

두 차이를 봤을 때, 생백신은 1회 접종만 한다는 것과 가격이 싸다는 장점 이외에는 사백신에 비해서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을 위해서는 사백신을 맞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상포진 백신 대상

면역력이 비교적 높은 20대부터 40대까지는 예방 접종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예방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50대 이상부터 맞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0~30대 대상포진 환자도 전체 대상포진 환자 비율의 10~20% 정도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이 약하고 질병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의사와 상담 후 백신을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상포진 걸렸던 사람도 백신 맞아야 할까?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예방 접종은 1년 이후에 가능합니다. 재발 우려가 5%로 낮기는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도 예방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교차 접종 가능 여부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다른 백신과 교차 접종을 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통증으로 인한 고통과 피부병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되는 병입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후유증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병은 아닙니다.

미리 예방하시면 가장 좋고, 대상포진에 걸리셨더라도 적절한 치료만 시기에 맞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대상포진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링크

1. 대상포진 예방 접종이 치매(알츠하이머)를 예방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2. 헤르페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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