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오토바이 쇼바가 잘 터지는 이유

겨울철 오토바이 쇼바가 잘 터지는 이유. 겨울철에 유독 오토바이 쇼바(서스펜션)가 잘 터진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기온이 높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쇼바가 잘 터지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있으면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라이더분들께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쇼바가 겨울철에 잘 터지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바이 쇼바가 터지면 어떻게 될까?

오토바이를 처음 접하거나 경험이 적으신 분이라면, 쇼바가 터지게 될 경우 오토바이가 주저앉거나 더 이상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상상을 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쇼바에 들어가는 오일이 누유되어 유압이 시작되는 끝부분에 검은 기름때가 묻어 나오는 것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쇼바에 오일이 들어간다는 사실조차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위아래 움직임을 부드럽게 댐핑 하기 위해서 차나 오토바이 쇼바에는 전부 윤활제 역할을 하는 오일이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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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바가 터지는 이유

쇼바가 터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고와 같은 충격이 없었다는 가정하에 오일 수명, 부싱과 같은 소모품 수명이 다 되어서 터지는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평상시에 방지턱을 세게 넘거나 하드하게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면, 오토바이 쇼바 수명이 그만큼 짧아지기 때문에 운전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쇼바 터지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앞에서 쇼바에도 오일이 들어간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일의 역할은 기계 부품의 손상을 방지하고자 부드럽게 윤활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쇼바에 들어가는 오일도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점도가 있는데요, 점도가 낮은 5W부터 15W까지 다양한 점도의 오일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은 그 중간인 10W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5~10W 엔진오일을 직접 넣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엔진오일을 넣을 경우 평상시보다 오일이 흘러 내리는 속도가 더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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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오일의 점도가 낮은 기온에서 걸쭉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열을 받기 이전에는 윤활 작용을 정상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겨울철에 오토바이나 차 예열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오토바이 쇼바 예열하는 방법

엔진 예열의 경우 시동만 걸어놔도 온도가 오르면서 오일이 묽어지게 되는데요, 쇼바의 경우 조금 다릅니다. 쇼바 예열은 최대한 방지턱과 같은 구조물을 조심하고 댐핑이 적은 평지를 주행하면서 오일에 열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평지라고 할지라도 쇼바가 조금씩 위아래 댐핑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예열이 가능한데요, 3분 혹은 500m 정도만 조심히 운행해도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 쇼바 예열은 확실하게 됩니다.

쇼바 예열을 하지 않고, 겨울철에 방지턱을 처음부터 세게 넘고 다닌다면, 1~2만km 안에도 쇼바가 터질 수 있습니다. 쇼바의 수명(터지는 시점)은 7~10만km 정도가 평균이기 때문에 1~2만km는 너무 빠른 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

겨울철 오토바이 쇼바가 잘 터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겨울철 쇼바 예열만 잘해도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 글을 보신 분은 지금부터라도 충분한 예열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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