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유통기한과 오래 보관하는 방법

감자 유통기한과 오래 보관하는 방법. 감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만 아니라 식당, 학교, 군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데요, 구매할 때 보시면 유통기한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얼마나 보관이 가능한지 궁금한 경우가 있습니다.

감자 유통기한과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 유통기한

유통기한이란 식품을 가공하고 제조하는 공장에서 완제품이 나왔을 때,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성을 뜻하는 기한인데요, 상하기 직전에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있는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표기하는 방법입니다.

감자를 구매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감자에는 유통기한과 같은 날짜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통기한을 정할 수 없는 식재료로 표기를 하지 않습니다.

감자에 유통기한이 없는 이유

23년 1월부터 소비자의 혼란과 버려지는 음식물 양을 줄이고자, 유통기한 표기 제도는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소비기한을 표기하도록 하는데요, 유통기한을 표기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감자의 경우 가공 및 제조하는 과정 없이 수확하여 재배하는 식물(채소)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관 방법에 따라서 상품성이 천차만별입니다. 제철에 갓 재배된 감자가 아니더라도 보관만 잘했다면, 시간이 오래된 감자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감자에는 별도의 유통기한을 표기하지 않지만, 먹으면 안 되는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에 별도의 날짜 표기가 없어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감자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짧으면 1주일 안에도 먹지 못할 정도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1년 이상 먹기도 합니다. 기한을 결정하는 것은 보관 방법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감자 보관 방법

세척 감자와 흙이 그대로 묻어있는 흙감자가 있습니다. 세척 감자의 경우 껍질이 벗겨져 있고, 세척하여 판매하는 감자로 당장 식재료로 사용하기에는 손질이 필요 없고 간편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거나 캠핑할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흙감자는 세척 감자와 비교하여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여 대량 구매가 가능합니다. 감자 특성상 손질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굳이 세척 감자가 아니더라도 신선한 흙감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흙감자

세척 감자와 흙감자는 보관 방법도 다르고, 잘 못 알려진 내용으로 인하여 금방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척 감자 보관 방법

세척 감자나 껍질을 벗긴 감자의 경우 대부분 봉지에 넣어서 밀폐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는 가정이 많을 겁니다. 이렇게 보관할 경우 감자 특성상 오랜 시간 보관이 힘들고 맛도 떨어지게 됩니다.

밀폐 용기에 감자를 넣고, 2/3 정도 잠길 수 있도록 물을 부어주세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식초를 한 숟가락 넣어주시고, 뚜껑을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시면 오랫동안 상하지 않고 보관이 가능합니다.

흙감자 보관 방법

흙감자를 사 오시면, 소량은 포장된 채로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고, 박스 단위로 구매하게 되면,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놀랍게도 두 방법 모두 잘못된 보관법으로 감자에 싹이 생기거나 오랜 시간 보관이 어렵습니다.

감자는 온도에 예민하고, 그늘진 곳이어야 하며, 통풍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감자를 신문지로 말아서 햇빛이나 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신문지가 없는 경우 키친타월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다만, 밀폐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지퍼백과 같은 밀폐되는 곳에 넣으시면 안 됩니다.

감자의 양이 많아서 일일이 신문지를 싸기 어렵다면, 2~3개씩 싸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물이 묻어있거나 상처가 많은 감자는 따로 분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통풍이 잘되도록 박스에 숨구멍을 충분히 만들어 주시고, 그 안에 신문지로 감싼 감자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양이 많은 경우 한 층을 만들고 신문지로 덮은 다음 그 위로 쌓아 올려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감자를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감자는 온도에 예민한데요, 가장 최적의 보관 온도는 5~10도 사이로 햇빛이 들지 않는 실온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온도 변화가 너무 큰 장소는 피해주시고, 햇빛을 등지는 베란다를 추천합니다.

만약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장소가 없다면, 냉장고에 채소를 보관하는 칸에 보관하셔도 좋습니다. 채소를 보관할 수 있는 채소칸 평균 온도는 5~7도 사이로 감자를 보관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박스만 제거하여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감자 싹 나지 않고 오래 보관하는 방법

감자 싹이 생기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사과를 같이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의아해하실 수 있는데요, 사과에는 부패를 방지해주는 천연 방부제 에틸렌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함께 보관할 경우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사과 6개월 이상 보관하는 방법

감자 10kg 기준으로 사과 한 개만 넣어주면,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감자 싹만 제거해서 먹으면 안 될까?

감자를 오래 방치하거나 잘못 보관했을 때, 초록색 싹이 생기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라고 하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일정량 이상 섭취할 경우 구토나 두통, 배탈,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싹을 제거하고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고구마는 싹에 독이 없기 때문에 싹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감자 싹에는 독성이 있고, 감자안에 독성 물질이 퍼지기 때문에 잘못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감자에 싹이 나거나 내부가 상했다면, 아깝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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